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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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81

[전시회] UAE에서 처음 열리는 뱅크시 전시회, 더 월드 오브 뱅크시

정체를 숨기고 사회 비판적인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로 유명한 뱅크시의 전시회가 4월 5일부터 열린다고 해서 몰 오브 에미레이츠를 찾았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씨어터는 조금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곳곳에 안내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스토어를 찾아 펜디를 지나 쭈욱 안쪽으로 가다보면... 화장실 안내와 더불어 타일 위에 그려진 그림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꺾은 후.... 통로를 따라 쭈욱 나가다 보면... 건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스키 두바이 슬로프. 쇼핑몰 내에서는 밖으로 나가야 하지만, 스키 두바이쪽에 주차를 시키면 바로 씨어터로 갈 수 있습니다. 티켓 판매소 안내판이 있지만, 정작 판매소는.... QR코드입니다. 전시회명: 월드 오브 뱅크시 두바이 전시기간: 4월..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마지막) 야밤에 가스 연결하고 연결비 못 낸 웃픈 사연

어느덧 다섯편으로 이어진 이사 에피소드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2020/10/25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1) 살던 집을 떠나자!2020/10/26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2) 한 번에 끝내지 못한 버티컬 블라인드 설치2020/10/27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3) 천장에 조명을 달아 보려다 빡친 일!2020/11/06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4) 인터넷 옮기려다 또 빡치게 만든 애증의 에티살라트! 침실과 거실의 가구 설치는 천장조명을 다는 것 외엔 약속한 날 당일, 혹은 약속된 배송일보..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4) 인터넷 옮기려다 또 빡치게 만든 애증의 에티살라트!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하나하나 구색을 갖춰나가고 있으니 이젠 사용 중인 인터넷을 옮겨야 합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참 애매한 곳에 인터넷을 끌어와야만 했고 전화선을 꽂을 곳은 있었지만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던 반면, 이번에 이사하게 된 집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잘 보이는 곳에 인터넷과 전화를 연결하는 허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디로 연결되는진 알았으니 인터넷만 새 집으로 옮기면 됩니다. 2020/10/25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1) 살던 집을 떠나자!2020/10/26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2) 한 번에 끝내지 못한 버티컬 블라인드 설치2020/10/27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3) 천장에 조명을 달아 보려다 빡친 일!

갑작스레 아무런 가구도 없는 새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원래 가구 설치와 같은 날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버티컬 블라인드는 업자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두 시간에 끝날 일을 한 시간씩 이틀에 걸쳐 마무리되고도 예정일보다 앞서서 끝났지만, 가구는 약속한 날짜에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배송되었습니다.2020/10/25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1) 살던 집을 떠나자!2020/10/26 - [여러가지.../관심사&지름] -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2) 한 번에 끝내지 못한 버티컬 블라인드 설치6년 가까이 살았던 집주인의 스튜디오엔 가구부터 스푼까지 그야말로 이케아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었기에, 가능하면 다른 브랜드의 가구를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2) 한 번에 끝내지 못한 버티컬 블라인드 설치

UAE에 온지 근 6년여 만에 이사하기로 결정하고 알아본 곳은 전부터 눈여겨보던 새 아파트였습니다. 작년 계약이 끝났을 무렵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서 기회가 없다가 올해 입주가 시작된 곳입니다.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 알아보다가 연락이 닿은 디벨로퍼는 가장 높은 층인 8층의 동향집을 보여 주었고,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 된 이 동네 부동산 에이전트는 가장 낮은 1층에 자리잡은 서향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햇볕을 맍이 받을 수 있는 서향집이 나을 것 같았던데다가 5%의 부동산 소개비를 포함해도 소개비 없는 디벨로퍼 집값보다 쌌기에 이 집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이사하게 된 집이 나름 의미가 있는 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맘대로 꾸며보는 첫번째 집이기..

[생활] 6년여 만의 첫 이사 에피소드 (1) 살던 집을 떠나자!

2015년 1월 UAE에서 생활한 이후 매년 9월에는 어김없이 한국으로 휴가를 갔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양국을 오가면서 의무적으로 지켜야하는 자가격리로 날려버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말이죠. 예정되었던 휴가를 못가게 되면서 6년만에 처음으로 이 곳에서 온전하게 보내게 된 9월, 둘라는 6년 가까이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인 주인이 집관리를 잘 해놓기는 했지만 조금 오래된 낡은 아파트의 스튜디오에서 2015년 1월부터 생활해 오다가 갑작스레 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쓰레빠를 질질 끌고 술과 돼지고기를 사러 가거나 술집을 간다거나 영화를 볼 수 있는 지리상의 잇점을 다 잊게 만들 정도로 최근 1년 반 시이에 최고 3배 ..

[개봉기] 애플워치6와 함께 발표되었던 궁극의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새 밴드 솔로 루프 개봉기!

애플워치 6와 SE, 아이패드 새 제품군을 발표했던 지난 애플 이벤트에서 개인적으로 애플워치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것은 버클이나 잠금장치가 없다는 새로운 밴드 솔로 루프였습니다. UAE가 어김없이 애플워치6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되어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길래 몰 오브 에미레이츠 내 애플 스토어를 찾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대기열 때문에 (안그랬다간 UAE 당국에 의해 벌금에다 영업정지까지 내려질 수 있;;;;) 사람들 수는 많다고 볼 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찾아 오래 대기타야만 했습니다. 개장시간 20분 전에 갔다가 40분만에 들어갔;;;; 실리콘 고무 소재 밴드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차콜 브레이드 솔로 루프 밴드를 하나 구했습니다. 실리콘 고무 밴드를 피한 관계로 거의..

[소회] 벌써 20년째 이어져 온 걸프지역과의 인연을 되돌아보며...

지금으로부터 딱 20년 전인 2000년 9월 1일 둘라는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대학생이었던 2년 전 어학연수로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던 요르단에 이어 이번에는 직장인으로 두번째 출국지인 사우디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중간 기착지였던 마닐라에선 기체고장으로 인해 리야드행 비행기가 결항되어 계획에도 없었던 마닐라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체크인 카운터에서 진상짓을 벌인 한 일행 덕분에 15명이나 되었던 일행이 전부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글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생각했었지만........ 사우디야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는 정말 넓은 것 빼고는 하나도 없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심지어 개인용 모니터도 없;;;;;;; (요즘 사우디야는 그때에 비하면 퍼스트와 비즈니스에 나름 힘을 싣고 ..

[개봉기] 자석을 이용해 장착이 더욱 간편해진 스마트폰 짐벌 DJI OM4 개봉기

아직까지는 동영상보다는 사진촬영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액션캠보다는 핸드폰으로 조금씩 찍는 정도였다가 지난 가을 처음으로 접해본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3는 좀더 안정적인 촬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좀 적응할만하다 싶을 때쯤... 실수로 바닷물에 빠뜨리면서 그만 세상을 하직해버렸습니다. 바로 건지기는 했지만, 함께 빠졌던 아이폰 11은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반면, 짐벌은 그대로 사망해버리더군요. 그렇게 잊고 있을 때쯤 브랜드 네이밍도 OM으로 바뀐 오즈모 모바일의 네번째 버전 OM4가 UAE에도 나왔습니다. 다른 전자매장보다 새로운 전자제품이 비교적 빨리 들어오는 점보 일렉트로닉스 매장에 가니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나왔더군요. 점보 일렉트로닉스는 최근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 기간 동안..

[영화] UAE 극장가 금주의 신작으로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반도, 그리고 아이맥스 레이저관 통째로 대관해서 혼자 본 썰!

20일부터 시작된 (프리미어 상영은 19일 심야) 이번주 UAE 극장가의 메인 개봉작은 다름아닌 연상호 감독의 반도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잇달아 연기된 탓이기도 하지만.... 한국영화가 좀처럼 공식 개봉하지 않는 UAE 극장가에서 메인 개봉작이 된 것은 그야말로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카데미상을 휩쓸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기생충도 노려보지 못했던 메인 개봉작. 기생충조차 이 동네에선 메인 개봉작으로 걸린 적은 없었죠. OSN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스트리밍을 시작하면서, 최초로 아랍어 더빙판이 공개되긴 했었지만요.2020/08/01 - [여러가지.../신간&영화] - [영화] 기생충 아랍어 더빙으로 보는 아랍권 국가 내에서의 심의기준 및 영화 속 야한 장면 처리법! 2..

[영화] 기생충 아랍어 더빙으로 보는 아랍권 국가 내에서의 심의기준 및 영화 속 야한 장면 처리법!

태어나서 처음 한국땅을 떠나 아랍에 발을 내딛었던 1998년 어느날 밤 요르단 국영TV에서 틀어주던 영화를 보다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 공영방송에선 너무나 잔혹하다는 이유로 삭제되었을 살상 장면들을 무삭제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랍권 국가들의 검열기준에 잔혹한 장면에 얼마나 관대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지난해 개봉한 실베스타 스탤론의 마지막 람보 씨리즈 영화, 람보: 라스트 블러드 (한국명 람보: 라스트 워)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보듯 잔인한 살상 장면으로 인해 미국에선 R등급을, 한국에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UAE를 비롯한 아랍권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고 무삭제로 스트리밍되고 있죠. 아랍권 극장가에서 영화속 잔혹한 장면에 대해선 관대한 대신..

[개봉기] 뱅앤올룹슨의 신상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2세대 개봉기

개인적으로 뱅앤올룹슨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1을 처음 보고 사용했던 곳은 호텔이었습니다. 지금은 개장 초기에 파이브 팜 주메이라로 이름이 바뀌었던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 그리고 아부다비에서 좋아하는 호텔인 아부다비 에디션. 2017/06/04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개장 두어달 뒤 파이브 팜 주메이라로 이름이 바뀐 비운의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2018/10/30 - [중동여행정보/호텔] - [아부다비] 알바틴에 들어선 중동지역 최초의 에디션 호텔, 아부다비 에디션에서 폰카용 액세서리를 받은 사연 베오사운드 A1 2세대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던 건 두어달 전쯤 두바이 몰 1층에 있는 UAE 내 유일의 뱅앤올룹슨 직영매장에서 였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개봉기] 나름 레어템! 본진인 한국에도 팔지 않는 갤럭시 Z 플립 미러 골드 듀얼심 모델 개봉기!

지난 2월 11일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되었던 S20 시리즈보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 Z 플립이 은근 끌렸습니다. 첫 폴더블폰 모델이었던 갤럭시 폴드 때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과 다르게 말이죠. 좌우 폴딩보다는 피처폰 시절의 상하 폴딩이 더 기억에 남아서랄까요? 그 갤럭시 Z 플립의 세가지 색상 중 전세계 어디서나 파는 미러 블랙이나 미러 퍼플과 달리 미러 골드는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둘라는 UAE에서도 판매할 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UAE는 금을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나라니 말이죠. 골드바 자판기, 모바일이나 게임기 커버부터 슈퍼카까지 금으로 만든 커스터마이징 모델이 거래되는데다, 그걸로도 만족하지 못해 금박을 입힌 각종 먹거리를 내놓는 동네니까 말..

[콘서트] 3월 21일로 예정되었던 뮤직뱅크 in 두바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

두바이의 유일한 대형 실내 공연장인 코카콜라 아레나와 두바이 관광청은 2월초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었던 뮤직뱅크 in 두바이 공연 페이지를 열고 18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전 8시 59분까지 48시간 동안 두바이 캘린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매에 들어갔습니다. 코카콜라 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예매는 21일 오후 5시부터. 이에 따라 지난해 개장 이후 K-POP 콘서트 개최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코카콜라 아레나는 3월 셋째주 주말을 중동지역 최초로 서로 다른 케이팝 콘서트를 한 장소에서 이틀 연속 개최하는 공연장이 되었습니다. 3월 20일 오후 7시에는 슈주를 헤드라이너로 하는 케이팝 슈퍼 콘서트가2020/01/22 - [여러가지.../관련 행사들] - [콘서트] 슈퍼 주니어를 대표로 ..

[콘서트] 3월 20일로 예정되었던 K-POP 슈퍼 콘서트도 코로나19로 잠정 연기!

두바이 시티워크 내에 있는 두바이 유일, 현재까지는 UAE 내 유일의 실내 대형 공연장인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SNS를 통해 #KPOPINUA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티저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지난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슈주의 젯다 콘서트와 BTS의 리야드 스타디움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UAE 내 K-POP 팬덤에서는 UAE도 투어 리스트에 넣어달라는 요청을 해왔던터라 코카콜라 아레나의 티저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BTS에서 슈퍼M까지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룹의 공연이 되기를 바랬던 가운데 특히, 슈주 팬덤인 아랍 엘프에서는 라디오 방송의 멘트나 지난해 8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진 슈퍼쇼 8 일정에 UAE와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가 명기되어 있었기에 더더욱 큰 기대를..

[단상] 거셈 술레이마니 암살사건을 보도한 사우디와 UAE 언론의 미묘한 차이를 보면서...

지난 1월 3일 미군에 의해 자행된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최정예부대 예루살렘군의 사령관이자 이란의 서열 2위인 거셈 술레이마니 암살 사건으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세계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족인 그의 딸에게 "이란의 모든 국민이 복수할 것"이라고 얘기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6일 참석한 추모식에서 이례적으로 눈물을 보이더니 국가안보위원회를 찾아가 "비례적, 직접적인 공격으로 보복하라"는 구체적인 수위를 지시하기에 나섰고, 여러 장소를 순회하며 그의 고향까지 길게 이어진 운구행렬은 경제위기로 비롯된 반정부 여론을 순식간에 반미 여론으로 치환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격한 감정은 그의 고향에서 결국 30명 이상 사망하고 200명 가까이 부상당해 일시 중단될 정도였으니 말이죠...

[2019 두바이 국제 모터쇼] 첫 선을 보인 슈퍼카들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구역으로 참여업체들의 빈자리를 메웠다.

홀수해마다 격년으로 열리는 제15회 두바이 국제 모터쇼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에 걸쳐 펼쳐졌습니다. 둘라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모터쇼를 찾았습니다. ([2015 두바이 국제 모터쇼] (1) 랜드 크루저의 위용을 직접 경험하는 랜드 크루저 야외체험관 참조)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한 티켓을 창구에서 바꾸니 경품 응모권과 입장확인용 밴드를 줍니다. 전시회장 안내도를 보니 2015년 모터쇼 때보다 전시관 규모가 대폭 줄어든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양한 메이커들의 차량들과 커스텀 차량들을 1홀부터 8홀까지 가득 전시시켜두고 ([2015 두바이 국제 모터쇼] (2) 다양한 차량과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볼 수 있었던 제1~8홀 참조)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별관인 셰이크..

[모바일] 대형 옥외광고에 비교시연 코너로 에어팟 프로를 홍보하는 애플 두바이몰

두바이몰에 있는 애플의 플래그쉽 스토어 애플 두바이몰은 개장 이후 스토어 밖에서 쉽게 눈에 띄는 광고를 거의 하지 않아 이번에 나온 아이폰 11에는 네온을 이용한 홍보물을 세워두는 것 외에는 두바이몰 밖에서 쉽게 눈에 띄는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지난주 외벽 한가운데 매장의 복층구조를 활용한 대형 광고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바이] 개방감과 두바이 분수쇼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 애플 두바이 몰 공식 개장, 그리고 방문기! 참조)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에어팟 프로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였습니다. 애플의 1차 출시국 중 하나인 UAE답게 바로 판매에 들어간 것이죠. (애플티비 플러스도 서비스 개시했고...) 매장 외벽을 이용한 대형 옥외광고에 이어 눈에 띄었던 건 매장 2층에 설치된 ..

[비평] BTS와 아랍 아미의 성공적인 교감과 이해를 보여준 리야드 콘서트, 그러나 아쉬웠던 국내 미디어의 보도

사우디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화제 속에 예정대로 지난 11일 리야드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가 3만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아미들을 열광시키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사우디 최초의 단독 아티스트 스타디움 콘서트이자 완판된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네이버 브이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유료 스트리밍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된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사우디 지역축제인 사우디 시즌 원년 최대의 축제인 리야드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되었던 BTS는 왕실급 경호를 받으며 리야드에 입성했었고, 리야드 시내의 주요 건물이 보랏빛이 물들었을 정돌로 리야드 시 차원의 대대적인 환영인사도 있었지만 ([문화] 리야드 시즌의 개막을 알릴 BTS를 환영하기 위해 보랏빛으로..

[단상] 사우디 종교경찰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검찰

지난 2014년 8월 영국인 남편-사우디인 부인의 부부를 이상한 관계로 오해하여 슈퍼에서 주차장까지 쫓아가 결국 사람들 앞에서 구타해버린 이 영상은 당시 종교를 등에 업고 엄청난 권력을 과시했던 사우디 종교경찰의 오만방자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자국민에 대한 각종 악행이 일상화되면서 엔간한 일에는 눈하나 꿈쩍않던 이들조차 영국인을 구타한 것이 세간에 알려지자 결국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가해자를 좌천시키며 수습에 나설 정도였습니다만... ([사회] 사우디 권선징악위원회, 영국인-사우디인 부부 폭행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현장요원 징계 및 부부에게 공식 사과! 참조) 사우디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잊지 못할 단어 중 하나일 "무따와"가 바로 사우디 종교경찰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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