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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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걸프컵 및 기타 대회 63

[2019 이탈리아 슈퍼컵] SS라치오, 2년만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유벤투스를 꺾고 슈퍼컵 동산 5회 우승 달성!

0. 리뷰1) 사우디 스포츠청과의 파트너쉽 계약 하에 지난 대회부터 사우디에서 열리고 있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의 두번째 대회가 알힐랄의 홈구장인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2019/01/17 - [야!쌀람!풋볼/걸프컵&기타]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in 젯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의 슈퍼컵 최다 통산 8회 우승 이끌어!2) 이번 슈퍼컵은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와 2017년 챔피언 라치오의 맞대결로 라치오가 2009년 우승 이후 8년만에 슈퍼컵을 탈환했던 2017년 대회 이후 2년만의 재대결입니다.3)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슈퍼컵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등번호의 선수 이름을 아랍어로 표기한 리야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유벤투스가 중국에서 선보여 재미를 봤던 상해 에디..

[2019 결프컵 결승전] 바레인, 사우디를 꺾고 사상 첫 걸프컵 우승 달성!

0. 리뷰1) 걸프컵 통산 네번째 우승에 네번째 도전하는 사우디와 걸프컵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이의 팀, 바레인과 예멘 중 바레인이 24회 걸프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준우승만 네 번 차지한 바레인은 첫 우승을 위한 다섯번째 도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외교분쟁 중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보이콧했다가 대진표까지 다 짜 놓은 개막 2주여를 남겨두고 급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출전하게 두 팀의 맞대결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급작스런 보이콧 번복으로 인해 대회 티켓을 팔던 주최측은 티켓 판매를 보류하고 재판매에 들어갔으며, 기 구매자는 추가 요금없이 교체해주기도 했습니다.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클럽이 아닌 국대 차원의 카타르 입성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경직된 관계 개선의 신..

[2019 걸프컵 4강전] 두 경기 연속 드라마를 쓴 바레인, 카타르 공포증을 이겨낸 사우디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라크와 그야말로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진출한 바레인의 맞대결에서는 120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레인이 3대5 승부차기 승을 거두고 지난 2013년 4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경기는 이라크가 골을 넣으면 바레인이 만회하면서 진행되었으며, 후반 2분 바레인의 무함마드 마르훈의 동점골을 바탕으로 승부는 연장,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바레인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라크의 네번째 키커 무함마드 까심이 골대를 벗어나는 뻥슛을 날리면서 두 팀의 혈투에 종지부가 찍혔습니다. 바레인은 2013년 걸프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이후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2) 외교분쟁 당..

[2019 걸프컵 조별예선 최종] 이라크, 카타르, 사우디, 그리고 바레인이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해!

0. 리뷰1) 하루에 한 조 두 경기씩 열렸던 1, 2라운드와 달리 4강 진출팀을 가리는 최종 라운드는 하루에 17시 30분에 A조, 20시에 B조의 경기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두 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선 A조의 이라크만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2) 경기 몇 시간전 알사드와 카타르 국대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는 AFC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뽑혔습니다. 지난해 압둘카림 핫산에 이어 2년 연속 알사드 선수의 수상으로 알사드는 2006년의 칼판 이브라힘에 이어 3명의 선수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3) 지난 1월 아시안컵 4강에 이어 4강 진출권을 놓고 11개월만에 다시 만난 카타르와 UAE의 경기에서는 아크람 아피프가 자신이 받은 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자축하는 멀티골과 핫산 알하이도스의 결승골에 힘..

[2019 걸프컵 B조 2R] 오만과 사우디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고 혼전 속으로!

0. 리뷰1)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비겼던 디펜딩 챔피언 오만은 압둘아지즈 알무끄발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쿠웨이트를 1대2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에게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던 쿠웨이트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만든 많은 골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오만 징크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2연승 및 4강 진출을 조기확정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양팀간 맞대결 성적을 보면 20세기엔 쿠웨이트의 일방적인 우위 (13전 9승 4무), 21세기 들어선 오만의 일방적인 우위 (14전 9승 5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가전 포함 6연승. 쿠웨이트가 오만을 꺾은건 1998년 바레인에서 열린 제14회 걸프컵에서 5대0 대승을 꺾은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 개막전에서 쿠웨..

[2019 걸프컵 A조 2R]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라크! 해트트릭으로 카타르의 첫 승을 이끈 압둘카림 핫산!

0. 리뷰1) 아라비안걸프컵축구연맹은 이라크의 바스라를 2년 뒤에 열릴 다음 대회의 개최지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라크는 1979년 5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국내외 정세와 맞물려 40년 넘게 걸프컵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연맹측은 유일한 개최 신청지인 이라크가 80% 이상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킨 상황이어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잠정 결정했지만, 최종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걸프컵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2)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UAE와 이라크의 경기에서는 알라아 압바스와 알라아 압둘자흐라가 전반에 넣은 두 골을 끝까지 잘 지킨 이라크가 0대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카타르와의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전반에 먼저 두 골..

[2019 걸프컵 B조 1R]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오만과 바레인, 지난 대회 개막전 패배를 설욕한 쿠웨이트!

0. 리뷰1) 디펜딩 챔피언 오만은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팽팽하게 맞선 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2) 알힐랄의 아챔 결승 진출 때문에 걸프컵의 개막일을 이틀 늦추기는 했지만, 국대에 차출된 7명의 선수들은 일본에서 귀국한 후 팬들과 함께한 성대한 환영행사와 서포터즈들을 위해 네 편의 전세기를 무료로 후원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접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끝에 경기 당일 새벽에서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하여 국대에 합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3) 걸프지역의 엘클라시코인 사우디와 쿠웨이트 더비에서는 지난 대회 개막전에서 사우디에 패했던 쿠웨이트가 두 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만난 사우디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효율적인 역습을 펼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전후반 막판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1..

[2019 걸프컵 A조 1R] 개막전에서 패한 카타르, 산뜻하게 승리한 UAE!

0. 리뷰1) 카타르 외교분쟁의 당사국인 사우디, UAE, 바레인이 도하에서 열린다는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해 8개팀 중 5개팀만 참가하는 반쪽짜리 대회로 열릴 뻔했던 제24회 걸프컵은 불참을 선언했던 3개국이 전격적으로 보이콧 선언을 번복하며 참가하기로 결정하는 반전 드라마 끝에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대회가 성사되었습니다. 3개국의 갑작스런 참가 발표로 조편성 및 대회일정을 전면 재수정하긴 했지만요. 카타르와 분쟁 중인 3개국의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하는 것은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처음이라 4개국의 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9 걸프컵]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반쪽 대회에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돼! 참조)2) 카타르 통치자 ..

[2019 걸프컵]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반쪽 대회에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돼!

11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24회 걸프컵 대회는 반쪽짜리 대회가 되기 직전 극적으로 반전을 통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주최측인 아랍 걸프컵 축구 연맹은 당초 8개 회원국 중 이번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던 사우디, UAE, 바레인 축구협회가 12일 밤 입장을 번복하여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대회가 8개 소속국가가 모두 참가하는 대회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의 외교분쟁 당사국인 사우디, UAE, 바레인 축구협회는 외교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 2017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보이콧 의사를 밝히면서 대회 개최를 위한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습니다. 당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기로 했던 2017년 제23회 대회의 경우 이들 3개국이 보이콧 의사를 철회하지 않아 대회가..

[18/19 ZCC 결승전] 에투알 드 사헬, 극장골로 알힐랄 꺾고 대회 첫 우승!

0. 리뷰1) 1981년 처음 시작된 이후 18/19시즌 들어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아랍국가 클럽들의 챔피언스 리그로 격상된 아랍 클럽 쳄피언스 컵은 2018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트 빈 술탄 알나흐얀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시즌에 한해 자이드 챔피언스 컵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사우디의 알힐랄과 튀니지의 에투알 드 사헬이 첫 우승을 놓고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2) 서로 다른 국가들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대회 스케줄이 많이 꼬여 에투알 드 사헬은 3월 29일 결승행이 확정된 반면, 알힐랄은 4월 15일 알아흘리와의 극적인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새벽 비행기 타고 결전장인 알아인으로 향한 바 있습니다. 알힐랄의 경우 준결승전과 결승전 사이에 69시반 반..

[18/19 ZCC 4강 2차전]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알힐랄과 에투알 드 사헬이 대회 첫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했던 에투알 두 사헬은 수단 원정으로 치러진 알메르리크와의 2차전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결승에 선착했습니다.2) 사우디 클럽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알아흘리와 알힐랄의 2차전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믿을맨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와 무함마드 알샬훕의 잇단 실축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3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압둘라 알마이유프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알힐랄이 알아흘리를 3대2 승부차기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선착한 에투알 드 사헬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알아흘리는 1차전 패배를 뒤집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어 파울로 디아즈의 선제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오마르 알소마까지 교체투입했음에도 더 이상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1골만 넣으면 되었던 알힐랄..

[18/19 ZCC 4강 1차전] 홈에서 나란히 진땀승을 거둔 에투알 드 사헬과 알힐랄!

0. 리뷰1) 아프리카 클럽끼리 맞붙은 에투알 드 사헬과 알메르리크의 1차전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넣은 모르타다 벤 우네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킨 홈팀 에투알 드 사헬이 1대0 승리를 거두고 상대전적 5전 4승 1패의 절대 우위를 과시하며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2) 사우디 클럽끼리 맞붙은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1차전에서는 후반 초반 상대 수비진을 허문 주장 무함마드 알샬훕의 전진 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조나탄 소리아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알힐랄이 알아흘리를 1대0으로 꺾고 2016년 국왕컵과 슈퍼컵에서 2연패를 당한 이후 맞붙은 7경기에서 5승 2무의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알아흘리는 주포 오마르 알소마가 부상으로 나간데 이어 두 차례의 페널티킥 기회가 VAR 판독 후 인정..

[18/19 ZCC 8강 2차전] 알와슬에 역전승을 거둔 알아흘리와 알힐랄이 4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일찌감치 1, 2차전을 마친 아프리카쪽 경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 앞선 튀니지의 에투알 드 사헬과 1차전 무승부 후 홈에서 승리한 수단의 알메르리크가 4강행을 확정짓고 결승행 티켓을 놓고맞붙게 되었습니다.2) 지난주 알잇티하드와 더비전을 펼친데다 홈에서의 완승으로 홀가분하게 알렉산드리아 원정을 떠났던 알힐랄은 1.5군을 내보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가 절실했던 홈팀 알잇티하드 알렉산드리아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4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알힐랄은 이집트 알잇티하드, 사우디 알잇티하드, 이집트 알잇티하드로 이어지는 알잇티하드 3연전을 실점없이 2승 1무로 마쳤습니다. 3) 두바이에서 열린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원정 다득점의 우위를 점한채 ..

[18/19 ZCC 8강 1차전] 기선을 제압한 알힐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와슬과 알아흘리!

0. 리뷰1) 경기 일정상 1, 2차전을 일찌감치 마친 라자 카라블랑카와 에투알 드 사헬의 8강전에서는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에투알 드 사헬이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2) MC알제와 알메르리크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홈팀 알메르리크가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도 높은 골결정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면서 4강행을 확장짓고 에투알 드 사헬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2차전을 앞두고 1승 1무 1패의 통산 성적으로 팽팽했던 두 팀의 균형은 맞대결 역사상 최다골차 승리를 거둔 알메르리크가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3) 오반석의 결승골로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던 알와슬은 홈에서 경기 시작 40초만에 터진 압둘라 자심 알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경기의 흐름을 가져간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in 젯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의 슈퍼컵 최다 통산 8회 우승 이끌어!

0. 리뷰1) 2018 슈퍼컵은 이탈리아가 아닌 사우디 젯다의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이는 사우디 스포츠청이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리그와 체결한 2,200만유로 규모의 파트너쉽 계약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슈퍼컵 경기 중 세번을 사우디에서 펼치게 되며, 2019 젯다 슈퍼컵이 그 첫번째 경기입니다. 사우디는 WWE와의 파트너쉽 계약 하에 지난해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과 크라운 쥬얼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2) 사우디에서 열릴 세번의 슈퍼컵 경기 중 첫 경기가 통산 7회 우승으로 슈퍼컵 최다 우승팀에 빛나는 라이벌 유벤투스와 AC밀란의 맞대결입니다.3) 워낙 독특한 로컬법을 지닌 사우디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권과 카타르에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제기되었습..

[18/19 ZCC 16강 2차전] 결승골로 알와슬을 8강에 진출시킨 오반석, 무실점으로 8강에 오른 알힐랄!

0. 리뷰1) 32강전 당시에는 선수등록 마감 뒤에 이적이 완료되어 뛸 수 없었던 오반석이 16강전부터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2) 오반석 풀타임 1골. 원정 2득점의 우위를 안고 홈에서 알아흘리와 맞붙은 알와슬은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데다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당하는 듯 했으나 오반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3대3, 원정 다득점에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적 초반 자책골에 결승골, 극장골 허용에 관여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던 오반석은 리그컵에서 첫 클린시트 승리를 맛본데 이어 한 경기 쉬고나온 자이드 챔피언스 컵에서는 전반부터 위협적인 슛을 날리기 시작하더니 후방에는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16강전의 결승골이 된 동점골로 팀 8강행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18/19 ZCC 16강 1차전] 다득점 원정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던 알와슬, 한 수위의 기량으로 기세를 잡은 알힐랄!

0. 리뷰1) 32강전 당시에는 선수등록 마감 뒤에 이적이 완료되어 뛸 수 없었던 오반석이 16강전부터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2) 오반석 풀타임. 리그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채 이집트 원정길에 나선 알와슬은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후반 막판 카이오 코레아와 비니셔스 리마의 연속골로 극적인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후반 종료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알와슬로서는 원정 다득점 무승부로 인해 그런대로 만족할만한 결과였습니다. 알와슬에서 수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오반석은 풀타임을 뛰면서 막판 득점골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치며 불운이 이어졌습니다.3) 알힐랄은 홈에서 이라크의 알나프트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4대0 대승을 거두고 8..

[18/19 ZCC 32강 2차전] 아프리카 클럽 강세 속, 사우디 클럽이 중동 리그의 자존심을 살려!

0. 리뷰1)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은 32강 2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공식 대회명을 자이드 챔피언스 컵으로 바꾸고 로고도 변경된 대회명에 맞게 새롭게 도안되었습니다. 이는 사우디 프로 리그가 이번 시즌 동안 프린스 무함마드 빈 살만 프로 컵 리그로 바뀐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 대회에만 적용되는 명칭으로 자이드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탄신 100주년을 맞이한 UAE의 국부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2) 알힐랄은 오만 원정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결승골로 홈팀 알샤밥을 0대 1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알샤밥과의 1차전 하프타임 도중 입단 기념식을 가진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선수 등록 마감 이후 이적하였기에 출전자격이 없어 이 대회에는 불참합니다.3) 알와슬은 홈에서 알잇티하드와 ..

[18/19 ACCC 32강 1차전] 아랍의 챔스로 격상된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오마르 압둘라흐만 없는 알아인이 대회 최초의 탈락팀이 돼!

0. 리뷰1)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은 아랍축구연맹 (UAFA)이 주관하는 아랍세계 내 축구 토너먼트 대회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18/19시즌부터 대회명을 아랍 클럽 챔피언쉽에서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으로 바꾸는 것과 동시에 대회구성을 UEFA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하게 개편하여 대회의 성격을 격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리그 중위권 팀, 혹은 상위팀 중 2군 선수들을 내보내던 구단들도 정예 멤버를 출전시키기 시작했습니다.2) 리그 성적 (첫 시도인 이번 시즌은 16/17시즌 성적 기준)에 따라 아시아 대륙 내 아랍 클럽 20개팀과 아프리카 대륙 내 아랍 클럽 20개팀을 선정하고 이 중 10개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32개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챔스처럼 별도의 조별..

[2017 걸프컵 결승] 오마르의 페널티킥, 승부차기 2연속 선방한 파이즈 알라쉬디 골키퍼가 이끈 오만의 걸프컵 우승, 그리고 우승 축하 중 오만 관중 수십명 추락사고 발생!

0. 리뷰1)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UAE 국대는 걸프컵 역사상 처음으로 단 1골, 그것도 페널티킥골만을 넣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그 1골이 바로 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된 오만과의 경기에서 나온 골. 득실차는 1득점 1실점의 +1.2) UAE와 오만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첫 경기를 치룬 이후 다시 맞붙게 된 리턴 매치이자, 2007년 1월 30일 제18회 걸프컵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의 리턴 매치로 두 경기 모두 1대0으로 패했던 오만 입장에서는 리벤지 매치이기도 합니다. 오만은 2007년 1월 17일 걸프컵 조별예선에서 1대2로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11년동안 여덟번 맞대결을 펼치면서 UAE를 이겨보지 못했습니다.3) 두바이와 샤르자는 걸프컵 결승전 응원을 위해 무료로 에미레이츠 항공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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