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GU/UAE2020. 9. 29. 20:19


지난 7월 아랍권 국가 중 최초로 우주 진출 및 무인 화성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던 UAE의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은 29일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이은 두번째 우주 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일쇼크 시대에 다른 이웃 산유국 통치자들과 달리 일찌감치 석유가 없는 시대를 대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색적인 국가개발 계획을 주도하여 현재 두바이의 기반을 닦은 현 두바이 통치자의 아버지인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막툼의 이름을 따 라쉬드라 명명한 달 착륙선은 100% UAE 자체 기술로 제작되며, 아직까지 인류의 발길이 닿지 않은 달표면에 착륙시켜 1천여장의 이미지와 달의 토양과 대기 자료를 수집하여 지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UAE의 우주진출은 쎄트랙아이가 전수해 준 인공위성 제작 및 운용 노하우에다가 아말을 준비하면서 받아들인 미국의 기술을 흡수하여 본격적으로 우주 진출을 선언한지 불과 몇 년만에 그야말로 도약에 도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0/07/20 - [GCC/GU/UAE] - [우주] 한국업체가 닦아준 기반을 발판삼아 두 차례 연기 끝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화성 탐사선 아말로 본 UAE의 우주 진출 도전사


달 탐사 프로젝트 라쉬드는 내년까지 최종 설계를 마치고 2022년에 제작해서 2023년에 테스트해 본 후 2024년에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말에 이어 무함마드 빈 라쉬드 우주센터가 주도하게 될 달 착륙선 라쉬드는 수직수평으로 움직이는 네 대의 카메라와 3D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기존의 달 착륙선이 닿지 못한 곳이라고만 밝혔을 뿐, 어디라고는 콕 찝어 밝히지 않은 달의 이면에 착륙하여 인류에게 미지의 지역이었던 곳에 대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우주 센터로 전송하게 되며, 전송된 자료는 아말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관련 센터와 공유할 계획입니다. 


(계획 발표당시의 초기 사양으로 최종 단계에서는 변경될 여지도 있음.)


만약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UAE는 미국, 구 소련, 중국에 이어 네번째, 만약 내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이 성공할 경우엔 다섯번째로 달에 착륙하는 국가가 될 예정입니다. 인도는 2019년 달 탐타선찬드라얀 2호기를 발사한 바 있지만, 월면 착륙에는 실패한 바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 라쉬드 센터는 달 탐사 프로젝트 외에도 두번째 우주인 양성, 위성 개발시설과 R&D 센터를 세워 본격적인 우주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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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20. 8. 31. 21:53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 고문이 이끄는 미국, 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우고 기장석 창문 위에 아랍어, 영어, 히브리어로 평화를 뜻하는 살람, 피스, 샬롬을 마킹한 이스라엘의 국적항공사인 엘알 항공 971편이 이스라엘 여객기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2020년 8월 31일 오전 11시 21분에 이륙하여 오후 3시 38분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이스라엘과 UAE를 공식적으로 운항한 첫 직항편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집트 (이집트-이스라엘 평화 조약/1979년 3월 26일 백악관), 요르단 (이스라엘-요르단 평화 조약/1994년 10월 26일 아라바) 이후 26년 만에 아랍국가로는 세번째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공식화한 2020년 8월 13일의 이스라엘-UAE 평화협정 발표 후 직통 핫라인 개설, 다양한 협력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18일만에 이뤄진 공식 방문입니다. UAE는 전제 조건으로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 중이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병합 시도를 중단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최종적인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주이스라엘 UAE 대사관은 예루살렘이 아닌 텔 아비브에 둘 것을 내걸었다고 하죠.



UAE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건국 이래 유지되어 왔던 이스라엘 보이콧 법 (Federal Law No. 15 of 1972)을 공식적으로 폐지하는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의 칙령 (Federal Decree-Law No. 4 of 2020)을 이틀 전인 8월 29일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UAE가 건국되기 몇 달 전인 1971년 초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이 이스라엘을 "주적"이라고 부른 것에서 비롯된 이스라엘 보이콧 법은 다른 여느 아랍 국가와 마찬가지로 UAE 국민이나 회사가 이스라엘을 방문하거나 교류하는 것을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금지해 왔었기에 평화협정에 상충되는 법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양국간의 평화협정은 어느 순간 갑툭튀한 협정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공식적, 혹인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가까워진 두 나라의 관계를 공식화한 협정이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 드러난 일련의 이벤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RENA)에 이스라엘 대표 사무소 개설 (2015년 11월)

공식적인 양국간의 국교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의 장관들이 2010년과 2014년에 아부다비에 본부가 있는 IRENA 컨퍼런스 참석차 아부다비를 방문하였으며, 2014년 컨퍼런스 참석한 후 IRENA에 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합의하여 2015년 11월말 걸프지역에선 최초로 아부다비에 이스라엘 대표 사무소를 열면서 UAE 당국은 대이스라엘 외교정책엔 변함없을 것이라 밝혔음에도 양국 간의 정부차원에서 교류가 있었음을 표면적으로 드러낸 일이기도 했습니다.




2. UAE 내에서 이스라엘 국가 연주 (2018년 10월)

2017년 대회에서 이스라엘 선수가 우승했음에도 대회 주최측에서 UAE 국내법인 이스라엘 보이콧 법에 따라 이스라엘 국가나 국기 대신 국제유도연맹가를 틀어주고 연맹기를 게양하자 선수가 자신이 직접 이스라엘 국기를 흔든 해프닝이 발생하며 논란이 되었음에도 이듬해 대회에서도 이스라엘 국기 게양이나 국가 연주는 계속 불허하겠다고 밝혔다가 국제유도연맹이 대회 자체를 금지하고 나서자 UAE 유도연맹이 입장을 번복하는 우여곡절 끝에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두 명의 이스라엘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UAE 건국 이래 최초로 이스라엘 국가가 연주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장관으로는 걸프지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처음으로 공식 참석한 미리 레게프 이스라엘 스포츠부 장관은 이스라엘 국가가 아부다비 하늘에 울려퍼질 때 울면서 따라불렀다고 하죠.

 


 

3.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과 인류 박애 회담 (2019년 2월)

2018년에 셰이크 자이드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 자이드의 해에 이어 이듬해인 2019년을 관용의 해로 선언한 UAE는 2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초청한 가운데 유대교 랍비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 성직자를 함께 초청하여 인류 박애 회담이라는 타 종교간 회동을 개최하여 세계 평화와 공생을 위한 인류 박애 협정 (A DOCUMENT ON HUMAN FRATERNITY FOR WORLD PEACE AND LIVING TOGETHER)- 원문은 링크 클릭! 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UAE 내에 유대교가 합법화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2019/02/06 - [GCC/GU/UAE] -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인 첫 UAE 방문 이모저모, 그리고 UAE를 비롯한 걸프 국가와 바티칸의 관계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바이에 걸프지역 최초의 코셔 푸드 전문 배달 업체인 엘리의 코셔 키친 (Elli's Kosher Kitchen)이 개업하며 할랄 푸드의 본거지인 아라비안 반도에 코셔 푸드를 소개하게 됩니다.

(엘리의 코셔 키친 창립자 엘리 크리엘 (좌)/압둘라 샤힌 주 뉴욕 UAE 영사)


UAE 정부는 협정서 체결식에서 밝혔던 대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같은해 9월 사디야트 섬에 메카의 카바를 향한 모스크, 동쪽을 가리키는 교회, 예루살렘을 향해 자리잡은 시나고그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종교 단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하며 그 이름을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 (Abrahamic Family House)라 명명하였습니다. 이번 평화협정을 아브라함 협정이라고 부르는 것도 여기서 나온 것이 아닐까... 




4. 최초의 수석 랍비 지명 (2019년 5월)

이슬람 모스크를 포함해 기독교 교회, 천주교 성당, 제칠일안식교 재림교회, 복음교회, 시크 사원, 불교 사찰, 힌두교 사원 등 다양한 종교시설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UAE 내에서도 유대교는 어둠의 종교였습니다. 2008년경 두바이에 열었다는 시나고그는 비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구글맵을 통해서도 검색이 안될 정도였죠. 음지에 숨어있던 유대교가 인류박애회담에 초청받을 정도로 양지로 나서게 된 건 UAE 정부가 2016년 2월 12차 개각을 통해 관용 담당 국무장관을 지명하면서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별도의 부처가 없는 국무장관이었지만 UAE 정부가 관용을 본격적으로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관용부로 승격되었죠.

2016/02/10 - [GCC/GU/UAE] - [정치] 늘어난 여성파워! 정부구조 개편안에 따른 22세 여성 장관 파격 발탁을 포함한 UAE 12차 내각 공식 발표!

다양한 국가적 차원의 관용 프로그램을 확립한 관용부가 음지에 있던 유대교를 양지로 끌어올리는 담당부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UAE 정부는 2019년 5월 아라비아 반도 내에 최초의 합법적인 유대교 커뮤니티 설립하고 뉴욕대학교 유대교 담당사제인 랍비 에후다 사르나를 초대 수석 랍비로 공식 지명하게 되었으며, 앞서 언급한대로 UAE 최초의 시나고그를 포함한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 건립을 발표하게 되죠.



5. 이스라엘의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확정 (2019년 4월)

2019년 이스라엘이 두바이 엑스포 위원회의 초청을 받아들여 두바이 엑스포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UAE 정부가 같은 해 11월 지상 최고의 쇼를 표방한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일반국민에게 엑스포 방문을 위한 UAE 입국을 허용하겠다며 전향적으로 나서자 이스라엘 정부는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2019년 관용의 해를 계기로 UAE 내 유대교가 UAE 정부의 지원 하에 합법화에 나서는 등 공식적인 차원에서 조금씩 가까워진 양국간 관계가 이듬해인 2020년 급작스럽게 가까워지며 아브라함 협정이라 불리우는 평화협정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때문입니다.



6. 에티하드 항공 화물기가 텔 아비브 공항으로 두 차례 운항 (2020년 5월, 6월)

여러 국가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용품 원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UAE는 팔레스타인에 구호물자를 보내기 위해 텔 아비브의 벤 구라이온 국제공항으로 5월 19일 UAE 국적 항공사로는 (공식적인 차원에서) 처음으로 에티하드 항공 수송기편을 띄웠고, 6월에도 한차례 더 보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UAE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자신들을 이용한다며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만... 



7. 주미 UAE 대사의 칼럼이 이스라엘 신문에 게재 (2020년 6월)

유스프 알오타이바 주미 UAE 대사는 지난 6월 12일 아랍국가의 고위 정부 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최대 유력 일간지인 예디오트 아하로노트(Yedioth Ahronoth)에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영토 병합 시도는 그 댓가를 치를 것이라며 경고하는 내용의 오피니언을 게재했습니다. (링크)



8. UAE 외무담당 국무장관의 미국유태인위원회 포럼 발언 (2020년 6월 16일)

유스프 알오타이바 대사의 오피니언 게재 후 4일 뒤인 6월 16일 안와르 가르가쉬 외무담당 국무장관은 미국유태인위원회 (AJC)의 화상 포럼에 참가하여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병합 시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히는 한편으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유스프 알오타이바 대사의 오피니언 게재나 안와르 가르가쉬 외무담당 국무장관의 AJC 포럼 발언 등은 꽤나 이례적인 일이긴 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양국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물밑작업과 협력이 진행 중이라는 떡밥을 던진 셈이었습니다. 평화협정 조건에 팔레스타인 영토 병합 중단이란 조건이 포함되었고...



9. UAE 정부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협업 중임을 공식 발표 (2020년 6월 25일)

안와르 가르가쉬 국무장관의 AJC 발언 이후 11일 뒤인 6월 25일, UAE 정부는 두 곳의 UAE 민간업체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 두 곳의 이스라엘 민간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일지라도 이스라엘과의 교류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는 발표. 


UAE 정부의 뜬금포 같은 발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간에 협력해왔으며, 요시 코헨 모사드 수장이 UAE를 수차례 여행했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를 부인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UAE 정부의 발표는 (공식적으로 교류를 금지한 상황에서) 국가적인 차원의 교류가 아닌 민간 차원의 교류라며 그 의미를 축소시키기 위한 셈이죠.


앞서 언급했던 이스라엘을 통한 팔레스타인 원조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부터는 환영을 받지 못했는데, 표면적으로는 UAE가 팔레스타인으로 원조용품을 보내는 한편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게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등 코로나19에 공동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이스라엘 정부와 협업해왔으니까요. 모사드에게 의료장비를 공급했다는 것은 그간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교류가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측의 공적이 존재하는 가운데 서로간의 정보공유는 필수였을테니까요.


미국의 중재 하에 UAE와 이스라엘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공식화되었지만, UAE를 포함한 사우디, 바레인 등의 걸프 국가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공식화하지 못했을 뿐 이스라엘 정부와 가까운 사이라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합니다. UAE는 걸프지역 국가들이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쉽사리 나서지 못했던 VAT 도입과 유류 지원금 폐지에 가장 먼저 나서는 등 긍정적인 면으로 보면 도전적이고 부정적인 면으로 보면 관종스러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에 주저없이 나서는 성향을 보여 왔습니다.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있어서도 UAE가 어김없이 그 첫 타자로 나섰을 뿐.


일단 통치자들의 세대교체를 통해 아버지 세대가 가지고 있던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채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점이 그간 터부시해왔던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있어서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UAE, 사우디와 이스라엘 사이에는 이란과 무슬림 형제단이라는 공적이 존재한다는 점도 우호적인 관계로 변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겠다던 강경파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같은 인사는 없지만, 이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여전히 교전 중인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무슬림 형제단과 연계되어 있는 하마스와 대치 중이고, 사우디와 UAE는 찐 종교국가 이란처럼 종교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거나 합법적인 선거로 당선되었지만 군부에 의해 축출되어 사망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처럼 민초들에게 자리잡기 쉬운 무슬림 형제단 같은 세력들이 힘을 얻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UAE에선 굳이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니 아브라함 협정이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아브라함 종교간 차이와 갈등의 해소를 통화 평화를 지향한다는 명목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인 목적이 큰 셈이죠. 이들에겐 공공의 적인 이란과 무슬림 형제단에 자신들의 정권 안보차원에서 우호적인 관계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종교적으론) 형제 국가인 카타르가 (많은 형제 국가들에게 여전히 적성 국가인) 이스라엘보다 더 소원한 관계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여기에 덧붙여 이스라엘은 UAE를 위시한 걸프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첨단과학 기술에 강점이 있고, 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지 않을 나라들이기에 이스라엘은 이들로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겠죠.

아랍민족주의와 무슬림 연대의식을 갖고 있는 아미르가 통치하고 있는데다 다른 이웃국가들과 달리 실질적으로 국정운영에 깊숙히 개입하는 의회를 통해 무슬림 형제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걸프지역 유일의 입헌군주국이자 가장 큰 팔레스타인 커뮤니티가 있는 쿠웨이트는 UAE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정 발표 후 일찌감치 자신들은 가장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과 수교할 나라라고 밝힌 가운데, 바레인, 오만 등이 UAE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과의 국교 수립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걸프지역에서 가장 큰 나라인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언제 나설 것이냐는 점이죠.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채의식이 상대적으로 적은 35세의 젊은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여러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현재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본격화하기엔 부담이 큰 살만 국왕이기에 이 점에 있어서만큼은 템포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발표 시기가 문제일 뿐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그닥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라는 점은 지난 5월 19일 UAE 국적 항공기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텔 아비브로 운항한 에티하드 항공 수송기와 오늘 미국-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우고 UAE 아부다비로 운항한 엘알 항공 여객기의 노선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UAE와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평화협정을 맺기 전 에티하드 항공 수송기는 사우디 영공을 피해 멀리 우회하여 텔 아비브로 간 반면,



오늘 미국-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운 엘알 항공의 여객기는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는 최초로 사우디 영공을 통과해 아부다비로 온 이스라엘 여객기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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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20. 8. 22. 17:52


코로나19 사태 이후 닫아뒀던 국경을 지난 7월 7일부터 다시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한 두바이는 최근 소비촉진을 위해 두바이 거주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주류구매 규정을 대폭 완화하였습니다. 올해 초 온라인 구매를 통해 허용한 데 이은 후속 조치.

두바이 주류 온라인 구매처: https://www.legalhomedelivery.com


얼마 전까지 두바이 거주자가 주류판매점에서 술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레드 카드라 불리는 허가증을 받아야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임시 주류면허를 발급받아야만 했습니다. 주류판매점에서 8디르함이면 살 500ml 하이네켄 한 캔이 술집에서 마시면 몇 배로 뛰었고, 15디르함 정도면 사는 참이슬도 한 병에 100디르함에 육박하는 비싼 금액을 내고 마셔야만 했죠.



심지어 두바이에서 주류구매를 위한 레드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거의 사생활을 다 공개하는 정도의 복잡한 서류를 제출해야만 했던데다, 무엇보다 신청자격 요건에 급여가 포함되어 있어 월 3,000디르함 이상을 벌지 못하면 신청조차 할 수 없어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안 그럴 것 같지만, 업종에 따라 이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일하시는 한국분들도 계셨으니까요.

2018/01/22 - [GCC/GU/UAE] - [생활] 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슬기로운 UAE 음주생활

2019/07/11 - [중동여행정보/정보] - [정보] 두바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30일 유효기간의 임시 주류 면허를 발급한다!


하지만, 지난 8월 9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주류구매 허가증 신청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21세 이상 비무슬림에게 주어지는 기본적인 신청자격은 같지만, 기존에 요구했던 각종 구비서류나 급여제한을 모두 없애버리고 유효한 에미레이츠 ID 및 신청비 270디르함을 제출하는 것만으로 신청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진입장벽은 낮아졌지만, 구매한도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군요. 두바이 내 주류판매 업체인 MMI에 따르면 신청일로부터 48시간 이내 승인되고, 4주 안에 라이센스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라 주류구매 허가증도 레드 카드에서 스마트 블랙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블랙 카드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레드카드는 8월 31일까지만 유효하며, 9월 1일부터는 효력을 상실하기에 레드카드 소지자는 블랙카드로 갱신해야 합니다. 블랙카드 갱신시 기존 레드카드에 남아있던 기간은 그대로 이월되며, 레드카드 소지자가 블랙카드로 변경하기 위해 270디르함을 내고 연간 갱신할 경우엔 레드카드 남은 기간 이월을 포함한 1,500디르함 어치의 바우처를, 추가 갱신없이 단순히 카드만 바꿀 경우엔 25디르함만 내고 25디르함 어치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여권 원본을 보여주고 자신의 정보를 등록하면 별도의 등록비용 없이 주류판매점에서도 술을 사들고 갈 수 있습니다. 


주류구매 규정은 토후국마다 다른데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경우엔 주류구매 허가증이 필요하고, 샤르자는 원천불허, 아즈만, 움 알꽈인, 푸자이라, 라스 알카이마는 누구나 제한없이 술을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UAE 내 주요 주류판매점의 홈페이지는 아래에...

Spinneys Cellar: https://spinneysauh.com (아부다비)

A+E: https://www.africaneastern.com (아부다비, 두바이)

MMI: https://www.mmidubai.com/retail/retail-stores/ (두바이, 라스 알카이마)

The Cellars: http://thecellars.ae/ (푸자이라, 라스 알카이마)

JMK Cellars: https://www.jmkcellars.com (라스 알카이마)

Barracuda: https://www.originalbarracuda.com (움 알꽈인) 

2015/05/02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움알꾸와인] UAE 내에서 다양한 술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주당들의 성지, 바라쿠다 셀러

Oscars Grand Cellar (아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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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20. 8. 12. 18:26


UAE 연방 주민등록청 (ICA)가 8월 12일부터 그간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던 입국승인 신청제를 폐지하면서 업데이트한 UAE 거주자들의 입국 절차에서 언급되는 반드시 다운받으라며 콕 찝어 명시한 모바일 앱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알호슨 (Alhosn) 앱.

2020/08/12 - [GCC/GU/UAE] - [비자] 8월 12일부터 해외 체류 중인 UAE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승인 신청제 폐지!


알호슨 앱은 코로나 창궐과 동시에 UAE 각종 정부기관에서 만든 몇 가지 앱 중 살아남은 앱으로 UAE 보건질병예방부와 아부다비 보건청 및 두바이 보건청이 협업하였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해주고, 확진자 발생시 이를 추적하기 위해 만든 앱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알호슨 앱입니다.



일단 앱을 다운받습니다. 널리 사용되는 애플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외에도 삼성 갤럭시 스토어, 그리고 화웨이의 앱 갤러리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화웨이가 배척되는 분위기지만, UAE에서는 여전히 화웨이 제품이 잘 팔리는 등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UAE에서 3상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도 중국 국영 제약사 중국의약집단(시노팜·Sinopharm)의 백신일 정도로 말이죠.



앱을 설치해서 실행하면 제일 먼저 지원되는 세 가지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언어를 선택하면 이 앱의 역할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환영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1. 가까운 병원이나 검사소 등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2, 검사 결괄르 앱으로 통보받아

3. 자신과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라.



본격적으로 이 앱을 등록해 봅니다. EID 번호와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즉, 이 앱은 일반 관광객이 사용할 수 없는 UAE 거주자 한정 앱입니다.



EID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확인을 위해 6자리 OTP가 발송되는데, 이를 입력하면 등록은 완료됩니다.



이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알림 통지도, 위치도, 블루투스 억세스도 항상 켜져 있어야 하며, 배터리 절약모드 따위는 꺼버려야 합니다. 



하나라도 문제가 되면 이 앱을 사용하지 못하며, 어떻해서든 허가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앱 사용에 필수적인 권한을 모두 부여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데이터 추적에 대한 사용자 동의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럼 사용자 등록이 완료되며, 이 앱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앱은 가족 등 개인의 정보를 알고 있으면 하나의 앱에 복수의 사용자를 등록시킬 수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이 여러대의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때 개인 정보로 제출한 핸드폰 번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다른 핸드폰으로 사용자를 생성할 수는 있지만,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등록된 핸드폰 번호를 이용해 다른 휴대폰에 사용자 등록을 시킬 수는 있습니다. 자녀가 있는 경우 부모가 자녀의 정보를 본인의 핸드폰에 일괄적으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도, 자녀의 핸드폰과 부모의 핸드폰에 나란히 사용자 등록을 시켜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앱과 검사결과를 공유하고 있는 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경우 앱으로 검사결과가 통과되며, 만약 결과가 나왔음에도 앱으로 통보되지 않을 경우엔 검사센터/검사일시/검사한 토후국/검사 결과 등을 직접 입력하여 업데이트를 요청하면 보고한 검사센터와 조회하여 앱으로 통보받게 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네 가지 색깔로 통보됩니다. 



회색: 검사결과 없음

녹색: 검사결과 음성

적색: 검사결과 양성

황색: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 요망


UAE 정부의 공식 앱이다보니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는 아부다비 검문소에서도 이 앱을 보여주면 전혀 의심받지 않고 그냥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알호슨 앱은 이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근처에 있을 경우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록하기 위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정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앱이 켜져 있는 핸드폰 사이에 사용자 정보가 익명의 ID로 서로 교환하기 위해서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받아 이를 통해 확진일로부터 3주 이내에 시간순으로 정리되어 있는 익명의 ID 명단을 확보한 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사용자에게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했었다는 사실을 황색으로 알려주어 검사를 요청하게 됩니다.



앱 자체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위치도, 알림 기능도, 블루투스도 항상 켜놓고, 배터리 절약 모드는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죠. 이 알림을 받는게 싫다고 앱 자체를 삭제해 버린 지인도 있을 정도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분류되면 꽤나 성가시게 재검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 지인은 자신의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알림을 받게 되었지만, 다행히도 전염되진 않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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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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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20. 8. 12. 08:00


UAE 국가긴급위기재난관리청 (NCEMA)과 연방 주민등록청 (ICA)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3월 19일부터 국경을 폐쇄했다가 재개방과 함께 가동했던 "거주자 귀국 프로그램" 2단계 적용에 따라 12일 (수요일)부터 해외 체류 중인 합법적인 UAE 거주비자 소지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승인 신청없이 자유롭게 입국을 허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UAE 정부는 국경 폐쇄 당시 20만명으로 추산했던 해외 체류 UAE 거주자를 국경 재개방과 함께 순차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는 며칠전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항공사들에게 11일부터 ICA 승인을 받아야만 했던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 외 아부다비를 포함한 다른 토후국 소지자가 아부다비를 통해 입국할 경우에 한해 ICA 승인이 필요없게 되었다는 회람이 있었다는 현지 언론보도를 통해 곧 페지될 것이라는 떡밥이 던져진 바 있습니다. 굳이 아부다비 공항을 통해 입국해야먄 면제된다는 건 아무래도...


ICA는 12일부터 해외 체류 UAE 거주자들에게 기존처럼 자동으로 입국할 자격이 주어지기에 별도의 승인신청을 할 필요는 없지만, 입국자 신원확인 차원에서 https://uaeentry.ica.gov.ae 에 거주자가 현재 사용 중인 EID 및 여권정보 등을 기재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사이트를 들어가봤더니 기존 입국승인 신청 작성 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두둥!!!



네... 이게 답니다. 항공사에서 빠른 발권을 위해 사전에 요구하는 탑승객 신분증 확인 차원의 EID 번호, 여권 번호, 여권 종류, 국적..... 그리고 제출. 단,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GDRFAD의 입국승인 신청은 그대로 필수입니다...


11일까지 1단계 프로그램 가동시 반드시 제출해야만 했던 입국승인 신청서에 비하면, 추가 증빙서류 제출 및 검토 과정이 다 생략되었으니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죠;;;;; 신청자에 따라서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낼 수 없는 경우도 많고, 검토한답시고 신청서 제출 자체를 막는 경우도 많았으니...



UAE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승인 신청은 계속적인 프로세스 변경과 신청자에 따라 그야말로 복불복으로 적용되는 판이한 진행 난이도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인 거주자들의 원성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야말로 좌절을 안겨주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기준이 뭔지 당췌 알 수 없다는 것, 두바이가 7월 7일부터 관광객들을 본격적으로 다시 맞이하기 시작하면서 역차별이라는 불평도 쌓여만 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놀러 올 사람들은 환영하면서 이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사람들을 입국신청이라는 이름으로 발을 묶어 놨으니까요.

2020/07/22 - [GCC/GU/UAE] - [비자] 진행 난이도가 극과 극! 두바이 거주비자 소지자를 제외한 UAE 거주자의 재입국을 위한 ICA 승인 신청 절차!


개인적으로 그야말로 극악의 난이도를 이겨내고 첫 신청으로부터 68일만에 UAE에 돌아온 동료직원을 도와주면서 이 과정을 직간접 체험해 본 바 있기에, 아주 이를 갈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파란만장했던 그 직원의 타임라인을 따라가 보면....


첫번째 신청 (직원 작성): 신청서 접수 (6월 1일) -> 신청 거부 (6월 27일)

* 그 직원에게 신청서 작성시 UAE 거주 가족정보 제출 (혼자 나와있기에 없음)이 추가되면서 신청서 자체를 작성하지 못함 (6월 28일~7월 10일)

두번째 신청 (직원 작성): 신청서 접수 (7월 10일) -> 신청 거부 (7월 12일)- 둘라는 이 때부터 개입. 

* 상기의 사유로 신청서 자체를 작성하지 못함 (그 이전과 달리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을 의무화 해 다른 사람 정보를 넣지도 못함) (7월 12일~7월 22일)

세번째 신청 (둘라 작성): 신청서 접수 (7월 22일) -> 신청 거부 (7월 25일) -> 결과 번복 및 새로이 추가된 코로나19 검사 요청 (7월 29일) -> 코로나 19 검사 및 검사 직후 입국승인 (8월 5일) -> UAE 입국 (8월 8일)

* 7월 29일부터 지정 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신청했으나 검사비 해외결제 오류로 인해 8월 4일에나 가서야 겨우 검사신청을 마침.


이러니 욕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오겠냐고요..... 


이 입국승인 제도가 계속될 경우 여러가지 이유로 나가있는 해외 거주자들의 복귀 지연으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UAE에 남아있는 가족과 생이별, 피할 수 없는 6개월 이상 해외 체류로 인한 거주비자 자동 박탈 (유예기간을 두어달 주었다고는 하는데...), 직원들의 미복귀로 인한 사업장 운영 제한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ICA 입국승인은 없어졌지만, 출국 96시간 이내 지정 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보딩시에 제출해야하는 코로나19 사전 검사는 당연히 계속 유지됩니다. 이 사전 검사는 거주자나 방문객은 물론, UAE 공항을 거쳐가는 환승객에게도 적용되고 있으니까요.

2020/07/10 - [중동여행정보/정보] - [정보] UAE 입국전 한국 내 UAE 지정 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 받기


ICA는 입국승인 신청제도 폐지를 발표한 후 해외 체류 중인 UAE 거주자들의 입국 프로세스를 아래와 같이 업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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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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