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GU/사우디2021. 1. 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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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서 중년을 아우르는 수많은 왕자들로 인해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될 것만 같았던 사우디에서 불과 몇 년만에 왕실 내 권력투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듣보잡 왕자들 중 하나에서 어느덧 차기 왕위 계승자에 이름을 올린 후 비전 2030 공표, 미래형 신도시 네옴 및 메가 프로젝트 발표, 세계에 자신들을 개방하는 관용적인 이슬람 국가가 될 것임을 천명하며 사우디 사회의 개혁자로 나섰지만, (사우디 법정에선 면죄부를 받은) 2018년 자말 카쇼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사우디 내 권력투쟁을 하듯 의욕적으로 나섰던 예멘 내전 참전과 카타르 단교 사태가 사실상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그전과 달리 최근 2년간 숨고르기라도 하듯 전면에 크게 나서지 않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1월 10일 저녁 8시반 TV방송을 통해 네옴사 (NEOM Company)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네옴에 들어설 친환경 탄소 제로 도시 "더 라인 (The Line)"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17/10/25 - [GCC/GU/사우디] - [경제] 대규모 홍해 개발의 정점을 찍는 사우디의 메가시티 프로젝트, 네옴 (NEOM)



네옴 발표 이후 3년간의 계획 끝에 "도심 생활의 혁명"을 모토로 내세우고 발표된 신도시 "더 라인"은 지금까지의의 도시개념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네옴 일대의 네 개 생태지구를 이름 그대로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170km의 그리드를 구축하여 지상으로는 자연 환경의 95%를 보존하는 인간 중심의 거주구역을 만들고, 100% 천연 에너지와 AI 등을 결합하여 운송, 네트워크, 유틸리티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필수적인 인프라는 지하에 건설하여 지상으로는 차도 거리도 없는 100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도보 5분 내에 해결 기능하고 도시 내 어떤 곳에서도 도보 5분 내에 자연에 접근할 수 있으며, 도시의 끝에서 끝까지 (지하로) 이동하는데는 최대 20분 이내로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자 새로운 미래라는 뜻을 담고 있는 네옴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도시개발 계획.

일견 황당해 보이는 도시건설 계획이지만, 네옴이 들어설 동네의 네 개 지구의 자연환경을 보면 그럴만하다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홍해를 끼고 이집트와 맞닿는 아라비아 반도의 서쪽 끝 일대는 해안이지만,



내륙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해변가를 낀 사막지대가 나오고...



더 내륙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쉽지 않은 험준한 산과



계곡들로 가득차 있어서 일반적인 개념의 도시를 만들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니까요.



TV 발표는 그야말로 신도시의 컨셉을 설명하는 티저에 불과하고 2021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며 예상 건설비용은 10억에서 20억 달러 사이라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이중 레이어로 구축한다는 지하 인프라 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지표면 아래 인프라 개발도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등 야심찬 새로운 유형의 도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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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2020. 12. 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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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공식적으로 즐길 수 없는 나라 중 하나가 사우디였습니다. 


거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이웃 걸프 국가들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휴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내놓으며 즐기는 연례 행사가 된 것과는 달랐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UAE의 경우엔 일찌감치 10월 중순부터 매장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기 시작하고, 12월초 내셔널 데이 연휴가 끝나면 대형 쇼핑몰 내부에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설치되고 몰 오프 에미레이츠 같은 곳에서는 크리스마스 2주전 즈음이면 슈톨렌 자선 케익 판매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올해에도 몰 오브 에미레이츠의 슈톨렌 케익 판매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어김없이 열렸고,



그 다음 주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 바 있습니다. 참고로 UAE는 1일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넘어선지 몇 달되었습니다만...



무슬림 국가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예수 탄신일이라는 종교적인 의미가 있지만, 기독교와 달리 예수를 하늘에서 보낸 선지자 중 한 명으로 보는 이슬람에 있어서 이 날은 종교적으로 큰 의미가 없음에도, 이슬람 외 타종교에 대한 관용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면이 더 큽니다만....) 이슬람에 있어서 예수 다음에 내려온 선지자이자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는 무함마드 탄신일에 대한 이들의 자세를 보면 더더욱 말이죠.


사우디는 무함마드 탄신일을 챙기는 것도 우상숭배의 일환이라며 휴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반면, 공휴일로 지정한 UAE의 경우에도 특별한 판매 이벤트는 커녕 무함마드 탄신일 전날 해질 무렵부터 당일 저녁까지 술과 유흥을 금지하는 드라이 나이트를 선포할 정도로 축제 분위기와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공휴일은 아님에도 축제 분위기를 만드는 크리스마스와 다르게 말이죠. 

2016/09/13 - [중동여행정보/정보] - [문화] 손님, 오늘만큼은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UAE와 카타르의 드라이 나이트!


이런 상황이다보니 사우디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발렌타인 데이만큼이나 공식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없는 날이었지만, 수십년 동안 사우디 사회를 암흑기로 만들었던 종교계의 위세가 꺾인 2016년 이후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끝에 2019년 2월이 되어서야 발렌타인 데이가 사우디 내에서도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2019/02/16 - [GCC/GU/사우디] - [사회] 발렌타인 데이 금지조치 해제로 본 사우디 사회 내 종교세력의 정치적 입지 변화


이는 현재의 검찰처럼 영원히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할 것 같은 종교세력의 상징이었던 종교경찰의 권한을 무력화시킨 2016년의 칙령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744년 세속화되는 세상이 싫었지만 힘이 없었던 원리주의 종교 세력과 약간의 힘은 있었지만 넓은 아라비아 반도를 통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구심점이 필요했던 세속화된 사우드 왕가가 연합하면서 시작되어 여러 우여곡절 끝에 지금까지 이어져 온 사우디의 역사는 가장 정치적인 성격이 강한 두 세력이 연합한 만큼 그야말로 종교계와 사우드씨족간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권력 투쟁사이기도 합니다. 

2014/07/21 - [공지&소식/기획 시리즈] - [역사] 사우디는 어떻게 건국되었을까? 사우드 씨족의 오랜 투쟁기, 사우디아라비아왕국 건국사


사우드 왕가는 사람들을 연합시키는 정신적인 구심점으로서 이들이 필요했지만, 집단화를 피할 수 없는 종교의 특성상 보다 많은 권한과 힘을 추구할 수 밖에 없기에 두 세력의 헤게모니 쟁탈전의 결과는 바로 사우디 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우드 왕가는 종교세력을 억제하면서 온건한 사회를 유지해 왔었지만, 1979년 11월 20일 이란 이슬람 혁명의 여파로 발생하게 된 그랜드 모스크 점거사건으로 인해 극단적인 종교세력이 사우드 왕가를 누르고 종교경찰을 앞세워 사우디 사회를 통제하게 됩니다. 종교적으로는 위엄이 없는 사우드 왕가가 자신들을 이슬람 종주국이라 칭할 수 있는 이유였던 양대 성지의 수호자라는 명분이 여지없이 작살났으니 말이죠. 이 트라우마는 워낙 강렬했던 탓에 점거사건의 주범이었던 주하이만 알오타비의 이름과 당시의 이야기를 드라마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기까지 40년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2019/09/24 - [GCC/GU/사우디] - [사회] 사우디 현대사의 볼드모트, 그리고 종교경찰의 흥망으로 본 사우디 사회의 격변사!!


그랜드 모스크 점거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온건했던 사우디 사회의 모습에 대한 추억은 지역에 따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사우디 로맨틱 영화 "바라카가 바라카를 만나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2016/09/15 - [여러가지.../신간&영화] - [영화] 바라카가 바라카를 만나다, 달콤쌉싸름한 사우디의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독실한 종교적인 가치관과 거리가 있는 젊은 세대들이 사우디 사회의 다수가 되기 시작하면서 사우드 왕가는 막강했던 종교세력의 힘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시도를 해왔고, 온건한 방향으로 이를 추진해왔던 압둘라 국왕 사후 살만 국왕이 즉위하고 그의 아들이자 사실상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의해 이들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관용적인 이슬람"을 앞세워 사회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종교세력을 억제하지 않으면 비전2030 실현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큰 장애물이 될테니까요. 그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발렌타인 데이가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잡은 데 이어 올해부터는 크리스마스까지 챙기기 시작하게 된 셈입니다. 



사우디에서는 분위기를 대놓고 낼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연말에 휴가를 떠나거나, 여의치 않으면 크리스마스 용품을 구하기 위해 공식, 혹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밀수도 마다하지 않았던 사우디 내 기독교인들이나 비무슬림 거주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뜻깊은 2020년이 될 것 같습니다. 사우디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떠나 모국에 있는 가족친지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었던 이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즐길 수 있게 바뀌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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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2020. 11. 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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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사우디 스포츠부와 자동차 협회는 F1과의 장기 파트너쉽 계약에 바레인, 아부다비에 이어 걸프 국가 중에서는 세번째로 F1 그랑프리를 내년부터 유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첫 대회는 아부다비 파이널을 앞둔 내년 11월 젯다 코니쉬 로드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F1 그랑프리를 유치한 33번째 국가가 된 사우디는 1970년대 후반 윌리엄스팀을 후원하면서 F1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인 아람코는 대회의 주요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관계 외에도 아랍인들, 특히 사우디인들이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좋아하기에 든든한 팬층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달리기 좋은 드넓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통제가 심한 사회문화 속에서 일부 사우디 젊은이들은 재미를 쫓아 우리가 상상도 못할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차를 즐겨오고 있었습니다. (걸프국가들 중 운전 매너가 가장 않좋기로 유명한 넘들도 사우디 넘들....)

2009/07/31 - [아시르] 하발라에서 보는 사우디 젊은이들의 자동차 예술 

2013/06/06 - [교통] 사우디 청년들의 아찔한 "모서리 스키주행", 그리고 차를 활용한 놀이들... 


최근 몇 년간 국가 개방과 더불어 그동안 TV로만 즐기거나, 여유있는 일들은 해외 원정을 다녀오면서 즐겼던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자국으로 유치해오고 있는 사우디 입장에서 

2018/04/16 - [GCC/GU/GCC/GU] - [문화] 역대 최다 50인 참전하는 그레이티스트 로얄 럼블을 앞두고 본 WWE와 중동

2019/01/17 - [야!쌀람!풋볼/걸프컵&기타]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in 젯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의 슈퍼컵 최다 통산 8회 우승 이끌어!

2020/01/13 - [야!쌀람!풋볼/걸프컵&기타] - [2019 스페인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통산 11번째 우승 차지해!


F1 유치는 그야말로 시간의 문제일 뿐이었습니다. 이미 2018년에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E를 유치했고, 올해 초에는 남미에서 오랫동안 열렸던 다카르 랠리까지 사우디로 가져왔으니까요.

2018/10/01 - [GCC/GU/사우디] - [비자] 사우디 최초의 첫 이벤트 전용 전자 관광비자 시스템 샤렉 서비스 개시!

2019/04/16 - [GCC/GU/사우디] - [스포츠] 다카르 랠리, 아프리카와 남미에 이어 2020년 대회부터 개최지를 사우디로 변경!

2019/04/25 - [GCC/GU/사우디] - [스포츠] 산악지역에서부터 엠티쿼터까지, 2020 사우디 다카르 랠리 코스 및 일정 공식 발표!


이러한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는 폐쇄적인 사우디 사회가 개방되는 역사적인 순간의 한 중심축이 되어 왔습니다. 관광비자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사우디가 포뷸라E를 유치하면서 이벤트 전용 전자 관광비자 시스템을 신설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본격적인 전자 관광비자 발급시대에 들어갔으며, 오랫동안 금지되어 왔던 경기장 내 여성 관중 입장이 허용된 뒤에도 남자 관중석과 패밀리석으로 나뉘었던 제한을 이탈리아 슈퍼컵 개최 과정에서 풀어버린 것이 대표적인 사례니까요.



사우디에서 F1 유치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는 바로 F1을 열 수 있는 전용 서킷이 현재 건설 중이라 빨라야 2023년에나 개장 가능한 상황임에도 당장 내년부터 F1을 유치하여 공식 일정에 포함시킨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 좋은 11월 야밤에 젯다 코니쉬 로드를 질주하는 젯다 그랑프리는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파이널 같은 장기 이벤트가 아니라 사우디 내에서 2년, 길어봐야 3년만 열리게 될 단발성 대회입니다. 젯다는 전용 서킷을 확보하지 못한 사우디 자동차 협회가 사우디 현지 답사한 F1측과 여러 후보지를 놓고 협의 하에 선정한 곳입니다. 젯다가 선정된 이유는...

일단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성지 방문의 관문으로 거주자 및 유동 인구 등 사람들이 많고 

2011/04/13 - [월간국토] 세계의 도시 152- 관용과 개방의 도시, 젯다 (2011년 4월호) (원문 링크!)

2010/11/21 - [젯다] 젯다 시내 풍경

홍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코니쉬 로드 근처에 다양한 건축물들과 함께 항구와 아름다운 신 공항이 근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2010/07/30 -  [젯다] 해변도로 북쪽에 위치한 물 위에 떠있는 파티마 모스크 

2011/03/25 - [젯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분수는 어디에 있을까? 젯다에 있습니다!

(제가 젯다에 있었던 2012년 4월까지의 주요 포스팅이고, 그 이후엔 많은 발전이 있었죠. 

 

슈퍼주니어의 팬덤인 사우디 엘프에게는 K-Pop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발을 내딘 슈주의 첫 콘서트가 열렸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물론... 얼마 뒤 BTS가 규모면에서는 비교불가한 리야드 킹 파흐드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었습니다만...

2019/07/11 - [GCC/GU/사우디] - [문화] 세계 최대 곡면 스크린을 장식한 아랍 엘프의 슈주 환영 영상!


현재 사우디가 준비 중인 F1 그랑프리 전용 서킷은 리야드 외곽에 건설 중인 엔터테인먼트 도시 낏디야에 들어서게 되며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까지 겹쳐 예정대로 완공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정대로라면 2022년까지는 젯다 그랑프리로 열리고 2023년부터는 낏디야 그랑프리가 열리게 됩니다. 완공이 늦어지면 젯다에서 1년 더 하겠죠.


2019/06/27 - [GCC/GU/사우디] - [경제] 사우디 내 엔터테인먼트 특화도시 프로젝트 낏디야의 마스터 플랜 공개!


그리고, F1에서 11월 10일 발표한 2021년 대회 일정에 따르면 젯다 그랑프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기 1주일 전인 11월 28일로 잠정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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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2020. 11.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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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시선이 미 대선 결과에 집중되었던 11월 4일,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는 국가변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노자들의 자유로운 이직 및 입출국을 포함한 고용시장 개선을 위한 일련의 계획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던 카팔라 시스템 폐기안 보도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사우디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은 그간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었던 모호하고 전근대적이었던 고용주와 노동자의 계약 관계를 향상시켜 사우디 노동시장을 보다 매력적이고 현대적으로 개편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최근 비전2030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진행되어 온 사우디 사회 개혁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내년 3월 14일 (히즈라력 1422년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노동시장 개혁안은 수십년간 외노자들의 족쇄가 되어 왔던 이직과 입출국의 자유를 보장하는 등 기본적인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추가적인 시스템 도입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효율성, 경쟁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보다 적극적으로 전문직 외노자들을 영입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카팔라 시스템의 폐기를 통한 외노자들의 이동자유 확대.

그간 사우디 노동시장을 지배해왔던 스폰서 제도, 카팔라 시스템은 경제활동을 통해 돈을 버는 외노자들로부터 그들의 스폰서인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였지만, 스폰서를 통해 사우디에 입국한 외노자들에게 있어서만큼은 그야말로 족쇄였습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족쇄는 다른 곳에서 일을 하려면 스폰서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만 하고, 휴가를 다녀오거나 급한 일로 사우디 밖으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스폰서로부터 출국 및 재입국 비자 (EXIT&Re-entry Visa)를 받아야만 가능했으니까요. 휴가는 고사하고 사우디 내 타 지역에 다녀오려고 해도 스폰서의 동의서가 있어야만 호텔에서 잘 수도 있었고, 휴대폰마저도 스폰서의 동의서가 없으면 구입하기 힘들었던 2000년대 중반에 비해서는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요.

2014/05/13- [경제] 한 눈에 살펴보자! GCC국가들의 사회,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공통의 스폰서쉽 제도, "카팔라"

물론, 이런 족쇄가 있던 시절에도 사우디에서 일하기 위해 그들에게는 거금의 에이전트피를 내고 들어온 외노자들 중에는 보다 나은 벌이를 찾아 스폰서로부터 도망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사우디이고 숨으려고 작정하면 몸을 숨길 곳이 많았기에 일단 도망친 후 사우디 내 자국 영사관을 통해 여권분실 신고를 하고 이름의 영어 철자 등 개인 정보를 살짝 바꾼 후 (이러한 사람들만 노리는) 새 스폰서에게 의탁하거나 그대로 출국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손으로 쓴 수첩형 이까마에 개인 정보 전산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으니 가능한 이야기였죠. 



2009년에 카드형 이까마로 바꾸고, 지문 스캔을 통해 개인정보를 전산화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방식은 먹혀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살짝 바꾼 여권으로 비자를 만들었다한들, 재입국이 불허된 도망자 명단에 지문과 함께 등록되었을 경우 입국 심사대에서 걸러져 강제 출국을 당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이를 보완한 새로운 거주증을 도입하기도 했죠.

2015/10/15 - [GCC/GU/사우디] - [비자] 이까마의 시대는 끝났다! 사우디 여권국,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낌 카드 발급 시작!


휴가는 고사하고 고국에서 가족이 죽어 장례식엘 가야하는데 스폰서가 가족상은 핑계일뿐 도망치려는 속셈이 있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를 내주지 않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경우도 허다했고, 자신이 스폰서로 데려온 외노자가 다른 곳에서 일하는 걸 몇 년 동안 허용했다가 뭔가 관계가 틀어졌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 외노자를 도망친 것도 아닌데 다른 곳으로 도망쳤다고 경찰에 신고해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채 내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카팔라 시스템의 폐단이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이미 지난해 해외투자자나 전문직을 유치하기 위해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우디인 스폰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 특별 거주허가증 및 시민권 부여안을 내놓으면서 카팔라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약화시켜왔습니다. 

2019/05/20 - [GCC/GU/사우디] - [비자] 사우디 영주권, 특별 거주허가증의 신청자격, 혜택, 박탈조건 추가 공개!

2019/12/06 - [GCC/GU/사우디] - [비자] 사우디, 능력있는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에 이어 시민권도 부여하기로!

이를 일반 외노자에게 일부 확대 적용한 사우디 정부의 새로운 개혁안에 따라 외노자가 자신의 고용주와 맺은 고용계약을 마친 후에는 현 고용주의 동의서 없이도 다른 고용주를 찾아 이직하는 것을 허용하게 되며, 이와 관련된 계약기간, 사전 통보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을 명문화하게 됩니다. 또한, 고용주에게 휴가신청을 한 후 동의서가 없이도 출국 및 재입국 비자 (Exit&Re-entry Visa)를 발급하여 해외 출국이 허용되며, 고용계약기간이 끝나고 사우디를 완전히 떠나고 싶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동의서 없이 최후 출국 비자 (Final Exit Visa)를 끊어서 빠이빠이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새로운 개혁안에 따라 고용계약을 파기한 측이 계약과 관련된 모든 손해배상을 감수할 것을 명시했다고 하네요.



이와 관련된 일련의 모든 서비스는 모아일 앱 (아브쉬르), (끼와) 포탈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예전 사우디 체류 시절, 완전히 출국하는 외노자 비자수속 해주러 밤늦게 사우디 직원과 함께 공항을 다녀온다던가, 저를 비롯한 동료 외노자들의 수백장 비자를 처리했던 때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하겠네요.

2012/4/25- [비자] 사우디 스폰서 자격 취득 후 반드시 이용해야 할 서비스 "무낌"


인적자원사회개발부는 이 외에도 (꾸준하게 진행해왔던) 급여지불보호시스템 정착, 근로계약서의 전자서류화, 노동자 교육 이니셔티브,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웨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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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2020. 8.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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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19 확진 추이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는 사우디 핫지부는 지난 6월말 당초 예상을 깨고 성지순례를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초 우므라를 중단시키고, 예배하러 모일 무슬림들을 막기 위해 모스크를 걸어잠근데 이어 3월말 방송 인터뷰에서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추이에 따라 성지순례를 취소할 수도 있으니 미리부터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떡밥을 던졌고, 메카와 메디나 일대의 확진자가 폭증 추이가 좀처럼 꺾이지 않던 중이라 취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다분했던 가운데 나온 발표였습니다. 

2020/03/04 - [GCC/GU/사우디] - [종교] 사우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성지순례를 전면 중단하기로!

2020/04/05 - [GCC/GU/사우디] - [종교] 코로나19 사태로 떡밥이 던져진 핫지 (성지순례) 중단의 배경과 역사


코로나19가 확진율만 높을 뿐, 상대적으로 낮은 치사율로 인해 진행해 볼만하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우디 정부로서도 40년간 사우디 사회를 지배했던 강경한 원리주의 종교세력의 목소리를 죽이면서 온건화 무드를 타고 있는 가운데, 우므라에 이어 핫지까지 중단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성지순례 중단이 전례없는 일은 아니지만, 매우 보기드물게 있었던 이벤트인데다, 1801년 이후에는 각종 전쟁과 전염병 확산 속에서도 중단된 적이 없었으니까요. The Hajj must go on!


사우디 정부는 성지순례를 상징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적에 상관없이 사우디 내 거주 무슬림 중 선택된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엄격한 안전수칙 준수를 내걸었습니다.


무슬림들의 5대 의무 중 하나이자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의무인 핫지 (이슬람력 12월 7일~12일/ 올해는 7월 28일~8월 2일)는 평생 한 번은 행해야 하는 성스러운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250만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와 그 일대를 순례합니다. 사우디 정부로서는 석유 판매와 함께 대표적인 고정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비자와 순례 허가증 발급을 위한 각종 정부 수수료부터 시작해 이들이 먹고 움직이고 생활하는 모든 것들을 위한 민간 영역의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민관 모두에게 큰 수익이 기대되는 연례 행사인 셈이죠. 사우디 정부는 보다 많은 무슬림을 받아들이겠다며 그랜드 모스크를 수십년에 걸쳐 셰 차례의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원래는 메카와 메디나 일대 방문만 허가된 성지순례 비자 소지자들에게 기왕 온 김에 사우디 관광도 하라며 방문지역 제한을 풀어버리기도 했죠.


(불과 1년 전인 2019년 핫지 풍경)


사우디 정부가 우므라 중단과는 비교가 안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성지순례에 민감히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에게 눈엣가시인 이란의 사례 때문입니다.  



걸프지역 일대의 코로나19 유입은 이란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시아파 무슬림 국민들 때문이었거든요. 이란은 무방비로 성지순레와 선거를 강행했다가 걸프지역 내에서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는 중입니다. 시아파 성지순례자로 인해 유입된 코로나19가 이들 국가에서 확산되는 데는 단체 생활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열악한 거주환경이 이를 더욱 부채질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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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성지순례만으로도 이 난리를 겪었는데, 시아파 무슬림마저 성지순례하러 오는 메카에서 핫지 기간에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할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혹시나 성지순례 중 코로나19가 확산되더라도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기 위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우디에 현재 거주중인 무슬림들 중에 선정하기도 한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172개국 출신의 사우디 내 거주 외국인 무슬림들이 신청했었다고 하니, 이들이 성지순례를 통해 매개체가 되어 자국으로 돌아간다면;;;;; 


평소 때와 다르게 역대 최소규모로 강행한 올해의 성지순례 풍경은 어떠했을까요?



1. 타와프 (카바 일대 돌기)

성지순례의 핵심 중 하나인 그랜드 모스크 중심에 자리잡은 검은돌 카바에 몸을 맞대는 것은 금지되었지만 (시아파 성지에선 이러다 확산되었죠), 카바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키스와 (검은 천)를 갈고 소독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모스크 등 모든 장소에서의 이동은 안내자의 인솔 하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채 진행됩니다.



타와프가 행해지는 카바 일대 모스크 바닥에는 순례자들의 동선과 위치를 지정하는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는 색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모스크를 지키는 보안요원들이 성지 순례자들이 가이드를 잘 지키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카바에 몸을 밀착시키지 못하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지만, 여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됩니다.



몰려드는 성지 순례객들로 인해 바닥을 볼 수 없었던 예전과 달리 한 번에 1천명 정도의 성지 순례객만이 참가하다보니 보이는 흰 바닥이 낯설기는 하네요.



올해의 성지순례는 한 그룹에 1천명씩 최대 1만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졌기에 평생에 한 번 있을까말까한,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올해의 성지 순례에 참가한 무슬림들은 더욱 특별한 감동을 표출하더군요. 






2. 아라파트 산 오르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이동하고



체온을 다시 한번 측정한 후 산에 오릅니다.



아라파트 산 정상의 풍경도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이찼던 평소 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2019년 풍경 (위), 2020년 풍경 (아래)


비교적 사람들이 많은 공간의 모습을 봐도...



예년의 풍경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아라파트 산에서 내려와 들르게 되는 모스크 내에서의 예배도 간격을 둔 채 정해진 자리에서 진행합니다.



예배 중에도 페이스 마스크 착용은 필수!




3. 사탄에게 돌 던지는 의식

과거와 달리 의식에 참가하는 성지순례객들에겐 소독한 자갈이 담긴 봉투를 받게 됩니다. 이 봉투 안에 들어있는 자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을 던지는 의식도 바닥에 표시된, 지정 장소에서만 행할 수 있습니다.








4. 포장된 잠잠 워터

성지순례객들에게 주어지는 성스러운 물 잠잠 워터도 자외선 살균을 거친 패키지로 제공받게 됩니다.



5. 안전한 성지순례를 위한 노력

1)  사우디 내 거주 무슬림들 중 선택된 사람에게만 참여기회가 주어진 올해 성지순례에 참가할 수 없는 외국 거주 무슬림들을 위해 성지순례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게임 등이 주목받게 되고...


2)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관리 업무를 기계로 대체해서 사람들의 개입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3) 성지 순례객들을 위한 종교 서적은 3000여권 이상의 서적을 전자북형태로 만들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4) 성지 일대에 설치된 6,250대의 CCTV를 활용해 성지순례객들의 이탈을 잡아내거나, 허가받지 않고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적발해내기도 합니다.


5) 사우디 정부는 허가받지 않고 성지에 진입하다 적발되면 1만 리얄 (약 3백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050명 이상이 허가업이 불법으로 진입을 시도했다가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6) 올해 성지순례에는 사우디 역사상 최초로 여군이 성지순례 치안군으로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해 여성들의 군입대를 허용한 바 있습니다.


7) 사우디 당국은 모스크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3,500여명의 남녀 청소직원을 투입하여 하루에 10번씩 모스크 일대를 청소하고 소독했다고 밝혔습니다. 95대의 청소기계를 이용해 총 54,000리터의 멸균제를 사용하고, 


매일 2,400리터의 소독약을 뿌렸으며, 카펫트에는 1,050리터 이상의 고급 향수를 뿌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 마지막 타와프를 끝으로 역대급으로 치뤄진 올해의 성지순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러한 노력과 성지순례객들의 협조에 힘입어 성지순례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마쳤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메카를 다녀온 성지순례객들은 성지순례 전 1주일에 이어, 2주간에 걸쳐 자가격리에 들어가기에 향후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성지순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피해는 최소화한채 마무리 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은 인정받을만 하겠네요. 성지순례객을 관리하지 않았다가 홍역을 치루고 있는 이란이나, 코로나19 확산에 기여했던 국내 종교단체에 비하면...


그리고 코로나19가 한창인 와중에도 성공적인 핫지를 운영한 것에 고무된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이번 핫지에 대한 평가를 2주 내에 마친 후 여기서 얻은 교훈을 살려 지난 3월초 이후 중단되었던 우므라 재개시 이를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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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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