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GU/UAE2019.08.14 23:49


지난 5월말 두바이몰 GF에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의 중동지역 첫 플래그쉽 매장이 오픈했습니다. 그 드넓은 두바이몰 내에서 젠틀 몬스터 매장을 찾기는 쉽습니다. 두바이몰 중심에 복층으로 자리잡아 두바이 분수쇼를 감상하기 좋은 핫스팟으로도 유명한 애플 스토어 두바이몰을 기준으로 오른쪽 옆에 (디자이너 지미 추 매장) 옆에 매장이니까요. ([두바이] 개방감과 두바이 분수쇼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 애플 두바이 몰 공식 개장, 그리고 방문기! 참조)



그리고 두바이몰의 첫번째 확장 구역인 패션 애비뉴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찾는데 어려움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도 위치지만 젠틀 몬스터 매장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두바이몰 어느 매장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움직이는 조형물 때문입니다. 여러개의 다리가 달린 탑승물이 걷는 것처럼 다리가 움직이는 가운데...



탑승물 주위로는 보름달과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그 주위를 360도로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선가 찾아보니 두바이 플래그쉽 스토어의 매장 컨셉이 13월이 생겨 풀요오뤄진 지구의 미래 농경사회의 풍경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먹거리를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는 나라가 UAE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지만 척박한 국토에 녹화작업을 통해 산림의 녹색을 안겨주고 싶어했던 UAE 국부 셰이크 자이드의 의지와 더불어 최근들어 UAE 내에서 자체 먹거리를 조달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는 UAE 업계의 흐름을 감안한다면 의미있는 컨셉이기도 합니다. 음력을 따지는 무슬림들의 정서를 감안하면 모니터 반대편에 설치한 보름달 조형도 꽤나 의미를 두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장 디자인의 컨셉을 생각해보며 한바퀴 둘러봅니다.













롤렉스, 태그 호이어 등 UAE 내 스위스 명품 시계 및 귀금속, 악세서리 유통으로 유명한 세디끼 홀딩 (Seddiqi holdings)이 라인업 다각화를 위해 유통 전문 자회사로 만든 미젠 (Mizzen)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으로 UAE 시장에 뛰어든 젠틀 몬스터의 경우엔 개성있는 디자인과 컨셉을 살린 아이웨어로 유명 셀러브리티 및 해외 기업의 투자를 받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신흥 브랜드로 두바이 시장에 어필할만한 매력을 갖고 있기에 들어온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몇 년 뒤면 그 자리를 내주겠지만, UAE 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두바이몰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은 전자제품으로 터줏대감은 당연히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매장입니다. 몇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쳐 상품 판매 및 A/S, 고객 교육공간까지 마련된 종합공간으로 재탄생한 바 있습니다.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라 갤노트 10 예판 중인 현재 시점엔 어울리지 않게 갤노트 9 안내가 많이 붙어 있지만, 대략적인 매장분위기를 한 번 보시죠.















삼성전자 매장과 더불어 LG전자 매장도 있었는데, 지금은 철수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한류의 영향을 받는 화장품 업체. 지금은 없어진 미샤, UAE 내에선 가장 매장이 많은 더 페이스 샵에 이어 지난해엔 에뛰드 하우스가 입점한 바 있습니다. ([기타] 중동지역에 진출한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공식 개점! 참조) 쿠웨이트의 유명한 유통업체 알샤야와 손잡은 에뛰드 하우스는 두바이몰을 시작으로 1년여만에 현재는 아부다비의 와흐다몰과 야스몰에 입점하여 3개의 매장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단독매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들어 눈에 띄게 매장 내 진열대를 확장하고 있는 건 다름아닌 K-POP 코너입니다.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가 발전되면서 버진 메가스토어 매장 내에서 판매공간이 몇 년사이에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는 CD/DVD/블루레이 코너의 추세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역주행 중이랄까요? 매장 내 구석탱이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넌 K-POP 코너는 BTS의 전세계적인 광풍과 더불어 몇 달 사이에 진열대를 하나둘씩 늘려나가기 시작하더니, 이젠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용 진열대가 설치될 정도니 말이죠. ([문화] 슈주에서 BTS까지, UAE를 위시한 걸프지역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K-POP의 인기! 참조) 지난달 슈퍼 주니어의 첫 사우디 및 중동지역 단콘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BTS가 뜬금포로 10월 리야드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의 콘서트 일정을 공식 발표한 후 자극받은 UAE 아미들이 #wewantBTSinUAE 라는 해시태그로 BTS의 첫 단콘을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10월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두바이 버전의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인 두바이 스타스는 이미 BTS와 EXO를 헌정할 스타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문화] 왜 K-POP을 위시한 한류가 젊은 걸프지역 여성들을 사로잡게 되었을까? 참조)  



그리고, 한국 슈퍼가 아닌 UAE 내 대형 슈퍼체인을 방문해 보면 관련 업계의 노력으로 예전에 비하면 훨씬 다양한 한국 음식을 구입할 수도 있기도 하죠. ([문화] UAE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국 음식, 그리고 불가사의한 불닭볶음면의 폭발적인 인기! 참조)  








그런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꾸준하게 거주한 것은 아니지만 1998년 요르단에서의 첫 아랍 생활 이후 20년이 넘게 이 지역을 체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현지 쇼핑몰에서도 한국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다보니, 역효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짝퉁제품을 되도않는 한국어 설명으로 포장해서 한복 입고 홍보하는 한국제품인 것처럼 사기쳐서 파는 것으로 악명높은 무무소가 라스 알카이마 등 두바이 외 다른 지역에서 다진 입지를 바탕으로 두바이몰 2층에 플래그쉽 스토어 개점 준비 중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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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9.08.03 23:16


UAE에 살고 있는 거주민이라면 반드시 갖고 다녀야 할 UAE의 주민등록증인 에미레이츠 ID는 단순한 신분증의 개념을 넘어 내장된 칩을 활용한 다양한 어빌리티를 추가해 오고 있습니다. ([비자] UAE 거주증, 15자리 숫자로 구성된 에미레이츠 아이디 번호의 의미는? 참조) 



2014년에는 에미레이츠 ID에 ATM 카드 어빌리티를 부여한 은행이 있었으며 ([경제] 신분증으로 현금인출을? UAE의 알힐랄 은행, 신분증 현금인출 서비스 제공 발표! 참조), 2016년부터는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거주민이 입출국할 경우 입출국심사대에서 여권들고 기다릴 필요없이 E-Gate에 에미레이츠 ID와 손가락을 스캔하는 것으로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니까요. ([공항] UAE 거주자라면 에미레이츠ID로 두바이 국제공항 출입국심사를 간단히! 참조)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활용되는 에미레이츠 ID에 최근 새로운 어빌리티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정유사인 ADNOC에서 기존에 있던 ADNOC Wallet을 업그레이드시켜 에미레이츠 ID만 있으면 ADNOC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차량 주유부터 휴게소 내 쇼핑, 세차 등의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애드녹 월렛은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고 몇 년전부터 애드녹에서 제공해오던 서비스였습니다. 라할 카드 같은 주유카드나 애드녹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애드녹 플러스 카드 등의 결제카드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애드녹은 2016년 연말을 즈음하여 라할 카드를 대체하여 살릭과 같은 RFID 방식의 태그를 주유구에 부착하여 선불충전 후 차감하거나 후불로 월말 정산하는 스마트 태그를 도입하면서 주유 후 결제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도입해왔습니다. 주유 후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잔돈을 거슬러주랴, (카드 결제의 경우) 카드 영수증을 끊어주고, 주유원이 주유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엔 별도의 영수증을 끊어주는 등 실질적인 주유와 상관없는 행위로 인해 지체되는 주유 시간 및 절차를 간소화하여 지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태그나 별도의 주유 카드 보급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었습니다. 스마트 태그 도입 초창기엔 스마트 태그 결제가 지원되지 않은 주유소가 많았으며, 거의 모든 주유소에 스마트 태그 결제가 정착된 이후에는 태그 보급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시범 도입 당시에는 프로모션 차원에서 무료로 장착할 수 있었지만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 후에는 315디르함의 장착비를 별도로 내야하는데다, 스마트 태그를 장착할 수 있는 센터가 전국에 10곳 밖에 없기에 정부 기관이나 회사 등 주유할 일이 많은 기관과 달리 개인 사용자들에게로의 보급은 1년반이 넘는 지금도 생각처럼 그리 많이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애드녹 플러스 카드 역시 발급비로 265디르함을 내야 하니 일반인들이 굳이 카드를 발급할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애드녹은 애드녹 월렛을 활성화하기 위해 에미레이츠 ID를 토큰이라 부르는 주요 결제수단으로 채택하여 대대적인 재런칭에 들어간 것입니다. UAE 거주자라면 상시 지참하고 다녀야하는 에미레이츠 ID를 토큰으로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 태그 장착비나 애드녹 플러스 카드 발급비를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태그나 물리적인 카드 발급을 제한할 수 있으니까요. 에미레이츠 ID를 사용하는게 부담스러우면 스마트 태그나 애드녹 플러스 카드를 유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애드녹 월렛은 애드녹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애드녹 디스트리뷰션에 등록하여 계정을 생성하고 결제금액을 선불충전시킨 후 애드녹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거나 휴게소에서 결제할 때 현찰이나 신용카드 대신 에미레이츠 ID만 인식시켜주면 결제금액만큼 자동으로 차감되며, 결제 내역은 등록한 핸드폰으로 문자 메세지와 이메일로도 발송되면서 사용자의 계정에 기록되기 때문에 별도의 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아 영수증 용지 사용도 줄일 수 있는 추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애드녹 월렛을 등록한 후 시험 삼아 주유 및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하면서 에미레이츠 ID로 결제를 해 보았는데, 주유가 끝난 후 안그래도 일처리가 느린데 카드 영수증 및 주유 영수증을 발급받느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데다, 영수증을 받지 않아도 되서 편했습니다. 회사에서 애드녹 월렛 결제에 대한 교육을 단단히 시켰는지, 다른 주유소에서 두 번 결제했음에도 결제할 때마다 똑같았던 직원들의 멘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고객님, 간편하고 참신한 결제수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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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2019.08.02 07:52



사우디 관보는 지난 화요일 (1440년 11월 27일/2019년 7월 29일) 살만 국왕이 사인한 칙령을 8월 1일 공식 개재했습니다. 여권법 및 가족관계법 개정을 통해 여성들의 권익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칙령의 핵심은 지난해 6월 여성들의 운전을 허용하게 되면서 여성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있어 남아있던 마지막 족쇄였던 남성 후견인 승인제도를 철폐하여 여성들도 남성 후견인의 승인없이 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남녀 모두 21세 이상 성인들은 남성 후견인의 승인없이 발급받은 여권을 이용해 자유롭게 출국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우디 여성들이 여권을 발급받거나 특히 해외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나 기혼 여성의 경우 남편, 이들의 사망 혹은 이혼 등으로 인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남자형제들, 혹은 아들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마흐람 제도의 영향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특히,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성운전이 허용되면서 사우디 여성들은 이에 힘입어 마흐람 제도의 철폐를 주장해 왔었으며, 사우디 정부는 이에 대해 연내에는 철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달 중순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가족관계법을 일부 개정하면서 사우디 역사상 처음으로 18에 이상 여성들이 자녀의 출생 신고, 및 결혼 혹은 이혼 신고를 할 수 있는 권한,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가족관계부 발급 및 미성년자에 대한 후견인 자격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고용관계법을 일부 개정하여 모든 국민들이 직장 내에서 성별, 장애여부, 그리고 나이로 인해 차별받지 않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여러가지 한계로 인해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여성들의 실업률을 낮춰보기 위한 것입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16년 비전 2030을 발표한 이후 2030년까지 사우디 여성 고용인구를 현재의 22%에서 30%로 높여보겠다는 목표 하에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사우디 여성들에게 걸려있던 각종 족쇄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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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 사우디_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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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9.07.25 23:39

아부다비 교통탕국은 2017년 시행법 No. 17 of 2017 공표에 따라 2018년 2월부터 관련 규정을 준비해오기 시작한 이후 그간 썰로만 돌았던 아부다비 내 톨게이트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고 10월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의 톨게이트 시스템은 2007년부터 시행 중인 두바이의 살릭과 유시한 시스템으로 아부다비 내에 네 곳의 톨게이트를 설치하여 온라인으로 충전하여 자동으로 과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교통] 두바이 운전의 필수품이자 진일보한 하이패스, 살릭 (Salik)의 모든 것 참조) 



1. 톨게이트는 어디에???

아부다비 내 통행료 도입과 함께 톨게이트가 설치될 네 곳은 공로 상에 톨게이트를 설치한 두바이 살릭과 달리 다리 위입니다.



셰이크 자이드 브릿지: 두바이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 아부다비-알샤하마 로드 (E10)를 통해 아부다비섬과 림 아일랜드, 코니쉬 등으로 연결되는 연결되는 대교. 곡선의 미를 살린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알마끄따아 브릿지: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스트리트 (E22)를 통해 아부다비섬에 연결되는 작은 다리. 마끄따아라는 이름 자체가 끊겨진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와하 알카라마, 페어몬트 바브 알바흐르, 리츠칼튼 등에 갈때 가깝다.


무삿파 브릿지: 알칼리즈 알아라비 스트리트 (E20)을 통해 아부다비섬에 연결되는 다리. 아부다비 국립전시장, 자이드 스포츠 시티 등을 거쳐 코니쉬로 연결된다.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브릿지: 아부다비섬을 우회하여 야스 아일랜드와 최근 개발계획을 발표한 주베일 아일랜드,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는 사디야트 아일랜드를 가로질러 아부다비섬으로 연결된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 (E12)에서를 통해 아부다비 섬과 사디야트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대교.

새로운 톨게이트 도입과 함께 두바이와 북부 지역에서 톨게이트를 통과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야스 아일랜드와 사디야트 아일랜드 같은 아부다비섬 외곽의 섬들로 한정되게 됩니다.



2. 톨게이트 통행료 

시간대와 상관없이 4디르함이 일괄 적용되는 두바이와 달리 시간과 요일에 따라 이원화하여 과금됩니다.

통행료

적용 시간대, 요일

 4디르함

 평일 혼잡 시간대: 아침 7~9시/저역 5~7시 (토-목)

 2디르함

 평일 혼잡 시간대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 (토-목), 금요일, 공휴일

16디르함

 차량 한 대당 일일 과금 상한액

 160디르함

 주5일 4주 혼잡 시간대 출퇴근시....

** 통행료 미부과 대상 (예외 차량): 앰뷸런스, 군용차량, 소방차량, 시내외 버스, 오토바이, 등록된 택시, 승인받은 스쿨버스, 26석 이상의 관광버스, 경찰 및 내무부 소속 차량, 전기차, 트레일러 등 



3. 톨게이트 과금 방식

두바이 RTA와 운영주체가 달라 현재 대부분의 차량에 부착되어 있을 두바이 살릭 태그를 함께 사용할 수 없는 대신, 아부다비 톨게이트는 두바이 살릭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차 유리창에 부착한 RFID 태그 (무선 주파수 인식 태그)를 인식하는 두바이 살릭과 달리 아부다비 톨게이트는 차량번호 등록을 통해 차량번호를 인식하여 과금하기 때문에 다행히도 별도의 태그를 장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부다비 번호판 차량들은 8월 30일에 오픈 예정인 새 시스템에 무료로 자동등록되어 온라인 계정 개설을 위한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가 문자 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며, 두바이 등 기타 토후국 번호판 차량들은 시스템이 오픈되는 8월 30일부터 톨게이트가 과금을 시작하는 10월 15일 사이에 별도로 등록해야 합니다.  


만약 차를 바꿨거나 차량번호가 바뀌는 등의 변동사항이 생겼을 경우 5근무일 내에 자신의 계정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4. 톨게이트 범칙금 체계

1) 미등록 차량의 경우

10월 15일 이후 첫 톨게이트 통과일로부터 시스템에 차량번호를 등록할 때까지 10근무일의 유예기간이 정해지며, 주어진 유예기간 내 차량등록에 실패했을 경우 11일째 100디르함을 시작으로 12일째 200디르함, 13일째는 400디르함씩 하루 지연시마다 전날 범칙금의 두 배씩 과중부과되어 최대 10,000디르함까지 치솟게 됩니다.


2) 잔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톨게이트를 통과했을 경우

충전해서 부족한 금액을 만회할 수 있는 5근무일의 유예기간을 주는 두바이 살릭과 달리 아부다비 톨게이트는 아부다비 등록 차량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아부다비 등록 차량의 경우 이를 차량등록증 갱신과 연결시켜 미납한 통행료를 정산해야만 차량등록증을 갱신할 수 있는 사후 정산 방식을, 차량등록증 갱신을 통해 미납 통행료를 회수하기 불가능한 두바이를 위시한 기타 토후국 등록 차량들의 경우 부족한 금액을 충전할 수 있는 5근무일의 유예기간을 주는 대신 기간 내 통행료를 정산하지 않을 경우 하루 50디르함의 범칙금이 정산될 때까지 매일 부과됩니다.


3) 통행료 안 내려고 차량번호판을 일부러 가리거나 훼손했을 경우: 범칙금 1만 디르함


4) 통행료 안 내려고 톨게이트나 전자 지불기계 등의 시스템을 훼손할 경우: 범칙금 1만 디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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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아부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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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GCC/GU/GCC/GU2019.07.14 21:44



이 한 장의 사진으로 그 의미를 모두 설명할 수 있을 슈퍼 주니어의 첫 사우디 콘서트가 이틀간 젯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K-Pop을 넘어 아시아권 가수로는 처음 사우디에서 슈퍼 쇼 7로 단독 공연을 펼친 슈퍼 주니어의 12일 콘서트는 올해 처음 열린 젯다 시즌 기간 중 예정된 모든 이벤트를 통틀어 최초의 서버다운을 야기한 끝에 최단시간인 3시간 만에 매진된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문화] 예매 사이트 서버다운으로 화답한 아랍 엘프의 오랜 숙원을 이룬 사우디 최초의 K-POP 콘서트, 슈주의 Super Show 7s! 참조), 이틑날 열린 스트레이 키즈, 슈퍼 주니어 유닛 그룹인 D&E, 그리고 규현의 소집해제 이후 첫 복귀 무대가 된 K.R.Y. 공연은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살짝 아쉬웠지만 K-POP 축제라는 제목으로 현지 방송인 MBC4채널을 통해 위성과 유튜브로 공연 실황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네... 개인적으로 사우디와 인연을 맺은지 19년이 되어가는데, 무려 사우디에서 열린 K-POP 콘서트를 TV 생중계로 지켜보는 날이 다 올 줄은 몰랐네요!!!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


(슈퍼주니어 D&E, K.R.Y. 공연)


그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사우디 내 아랍 엘프들은 초대형 옥외 광고를 통해 슈퍼 주니어의 첫 젯다 방문을 환영하는 메세지를 보낼 정도였습니다. ([문화] 세계 최대 곡면 스크린을 장식한 아랍 엘프의 슈주 환영 영상! 참조)


그리고... 아랍 엘프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한 슈주 첫 콘서트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14일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은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1일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BTS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아랍 엘프에 이어 아미까지 소리질럿!!!을 외치게 만들었습니다.



사우디 내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젯다 시즌처럼 지역명+시즌을 붙인 지역별 축제 프로그램인 사우디 시즌을 올해 2월말 처음 도입한 사우디는 41일간의 젯다 시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가는데 이어 10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60여일에 걸친 리야드 시즌을 개최한다고 발표한 것이 불과 하루 전인 13일이었고, 축제 기간만 공개한 바로 그 다음날 리야드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첫 이벤트로 무려 BTS 스타디움 투어 개최를 전격 공개한 것입니다. 젯다 시즌의 개막을 알린 첫 이벤트가 WWE Super Showdown 점을 감안한다면, 젯다보다 훨씬 보수적인 분위기의 리야드 시즌 개막 이벤트가 BTS 이벤트가 되었다는 사실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우디라는 나라에서 제대로 된 콘서트가 작년까지 제대로 열릴 수 없었고 지역 내 엔터테인먼트의 천국인 UAE에서도 2011년부터 SM타운 라이브가 열렸던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열린 대형 단독 공연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불과 100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슈퍼 주니어의 단독 콘서트 (7월 12일), K-POP 콘서트 실황 생중계 (7월 13일)에 이은 BTS의 스타디움 투어 (10월 11일)로 이어지는 대형 K-POP 이벤트가 잇달아 펼쳐지게 되었다는건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두바이에서라도 단콘을 열면 비행기타고라도 갈테니 제발 열어만 달라고 노래를 불렀던 사우디 팬들이 이제는 옆 나라에서 비행기타고 올 팬들을 맞이하게 된 웃지못할 상황. 물리적 매체를 이용한 음반시장이 침체되어 진열대가 축소되고 있는 와중에도 K-POP 진열대는 없다가도 생겨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는 있다고는 해도, 사우디에서 굵직굵직하게 터뜨릴 줄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문화] 슈주에서 BTS까지, UAE를 위시한 걸프지역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K-POP의 인기! 참조)    



그런데 말입니다... 이 동네에선 대체 왜???


경직된 이슬람만 떠올리고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이 동네, 특히 여전히 니깝과 히잡, 쑵 등 전통의상을 기본적으로 입고 사는 걸프지역 문화에 낯선 대부분의 우리 입장에선 이런 반응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한국어 공부 및 한국 방문으로도 이어지는 K-POP을 위시한 한국문화에 대한 젊은 여성층의 사랑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잡은 상황이며, 심지어 지난 해에는 이 지역 여성들의 관점에서 이 현상을 연구한 한 박사과정생의 리서치 자료가 발표되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UAE 대학 (United Arab Emirates University)의 박사과정생 우르와 무함마드 타릭 (Urwa Mohammad Tariq)이 쓴 "Say Hello to Hallyu Emirati Nation"는 UAE 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러한 트렌드를 현지인의 시각에서 연구한 첫 리서치 자료로 지난해 8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한류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이 대학에 들어가고 보니 주위 모든 친구들의 주요 화제거리가 K-POP이나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것이어서 왜 주위 사람들이 한류에 빠져들게 되었을까를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녀는 한국 예능과 K-POP 그룹으로 대표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빠져들다보면 음식과 패션으로 빠져들게 되고, 여기서 좀더 빠져들면 노래와 컨텐츠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로 이어지게 된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기타] 중동지역에 진출한 에뛰드 하우스, 두바이몰점 공식 개점! 참조) 요즘 애들은 아랍어를 못쓴다고 걱정하는 와중에도 독학으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UAE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녀의 모교인 UAE 대학에는 한국어 과정이 개설되어 있기도 합니다. (링크) 그럼 왜 UAE 여성들은 한국문화에 빠져들게 될까요? 그 계기과 과정은 비단 UAE 뿐만 아니라 사우디를 포함한 한국 문화에 빠진 대부분의 걸프지역 여성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상대적으로 깨끗한 언어와 컨텐츠

부모 세대들은 서구 문화중에서도 특히 헐리우드와 발리우드 문화에 친숙해 있습니다. 성인이 되지 않아 그나마도 자유로운 활동이 쉽지 않은 어린 세대에게 함께 컨텐츠를 보는 부모의 관심이 이어지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는데, 한국 드라마는 다른 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깨끗해서 거리감없이 와닿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로맨틱 드라마에서 로맨스를 다룰 때 서구 문화에선 보기 힘든 "소박한" "충직한" "귀여운" "부끄러운" 등의 (우리가 보기에도) 오글거리는 반응들이 이들에겐 확 꽂히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하네요. 게다가 우리가 보기엔 너무 질질 끈다고 볼 수 있는 특유의 여백과 느린 화면전환이 (언어의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라도) 캐릭터의 감정과 느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한국 드라마에 몰입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2. 가족 중심의 드라마

한국의 많은 이들에겐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아랍의 가족문화는 개인을 중시하는 서양의 가족문화보다 정서적으로 가정을 중시해 온 한국의 가족문화와 유사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 지역도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핵가족화되어가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에선 몇 십년전까지 이어온 대가족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죠. 약 한 세대정도 차이랄까요?) 한국 드라마에서 다루는 가족들간의 갈등, 사회계층 별 차이, 삼각 관계 등이 아랍 시청자들에게 생각 외로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요즘은 현지 채널에서 아랍어 더없이 응답하라 1988을 방영 중이더군요. 막장 드라마도 많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사촌간의 혼인 및 일부다처제인 이 지역에서도 가족간에 막장스러운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더 낯설지 않게 여겨질수도요...!



3. 소녀 감성 취향 저격

한국의 컨텐츠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어필하게 되는 데 주된 요소로는 캐릭터들의 외모를 꼽고 있습니다. UAE 여성 팬들은 한국 문화 컨텐츠 속에 등장하는 남자들이나 여자들을 볼 때마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참신하다"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는군요. (뭐.. 투박하고 수염많은 이 동네 남자들이나 많은 가리고 다니는 여자들을 생각해보면 더욱 취향을 저격할 수 밖에요.) 그리고 이들에겐 한국어 구어체 대사들의 억양히 상대적으로 유혹적이고 부드러운데다 말도 비교적 느린 편이어서 이를 시간을 투자해 들으면서 이해하는덴 별 관심이 없는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에게 어필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를 역으로 말하자면 UAE와 걸프 지역에서의 한류 트렌드가 가지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주 소비층이 젋은 여성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


4. 지루한 로컬 방송 프로그램들

일반적인 UAE인이나 아랍인들이 즐겨보는 현지 채널의 연예 프로그램들은 어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마단 기간 처럼 가족들과 함께 봐야 하는 라마단 특집 프로그램들은 봐도 가족들 때문에 마지못해 함께 볼 뿐, 자발적으로 보기는 싫다고 하네요. "너무 과장되거나" "우울하거나" "비현실적인" 드라마에 "특색"도 "재미"도 없는 서구 프로그램의 모방 리얼리티쇼들은 이들을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주된 요소라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야 TV 밖에 볼 수 없었으니 달리 방법도 없었지만,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등을 통해 거칠고 자극적인 서구 프로그램도, 재미라곤 1도 없는 로컬 프로그램을 굳이 보지 않아도 이를 대신해서 예쁘장한 남녀 연예인들이 출연해 소녀 감성을 확확 자극하는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에, 집단 군무를 화려하게 펼치는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한국 예능을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호기심에서라도 빠질 수 밖에요... 한류가 확산되면서 더 오래전부터 아니메나 망가 등을 통해 일본 예능을 접해왔던 이 지역의 주요 소비자층이 그 관심을 한국 예능과 문화로 돌리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K-POP을 즐기는 팬들의 80% 정도는 그 전엔 일본 예능에 빠져들었던 소비자일 것으로 추산할 정도라고 하죠.


이러한 한류 컨텐츠의 경쟁력 외에도 UAE를 위시한 걸프 지역 여성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밖에 없는 지역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5. 집, 그리고 인터넷 속도 향상

이동 및 대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 여성일수록 또래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거실에선 부모님들이 헐리우드나 발리우드, 혹은 로컬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동안 자신의 방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다른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이를 파고들 수 있는 여유가 많다는 점입니다.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대도시를 제외하면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대로 즐기기 힘든 곳이 많았지만,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통신망 속도도 향상되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감상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없어진 것이 되려 한국문화 파고들기에 빠져드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KBS World가 이 지역에서 한국방송을 접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이지만 (한국 방송 후 2~3주 뒤에나 편성했던 예전에 비하면 생방송, 혹은 하루나 일주일 텀을 두고 편성하는 방송 시점은 많이 빨라졌죠), 컨텐츠 사업자가 세계시장 진출보다 내수시장에 집착하고 있는 사이 (이 지역에 독점 중계권을 판 것도 아니면서 방송채널은 고사하고 인터넷 시청마저 왜 차단시키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불법 컨텐츠라 할 수 있는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나 다양한 스트리밍 사이트가 K-POP을 위시한 한국문화 확산의 결정적인 주인공이 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제대로 된 플랫폼을 구축하지도 않았던 컨텐츠 사업자가 공들인 것 없이 날로 먹은 인기라고 보죠.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최신 드라마들이 아랍어 자막과 함께 방영되어 좋더군요. 제일 위 사진 속 문구인 "14년 동안 내 방에서 오빠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라는 문구가 이 현상을 설명하는 결정적인 문구인 셈입니다.


6. 그리고 팬덤의 구심점이 된 SNS 

그리고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자신의 방 안에서 콘텐츠 시청에 빠진 아랍 여성 한류팬들을 단순한 오타쿠로 끝나지 않고 하나의 팬덤으로 뭉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만든 건 바로 트위터가 중심이 된 SNS의 위력입니다. 집에선 식구들과 다른 컨텐츠를 즐기다보니 자신이 빠진 새로운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없는 반면, SNS 상에선 굳이 방 안에서 접속하고만 있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예능과 스타, 아이돌 그룹 등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동지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SNS를 통해 결집한 팬덤은 온라인 주문을 통한 도시락 조공 같은 초보적인 행동에서부터 두바이 분수쇼 최초의 K-POP 레퍼토리 추가, 부르즈 칼리파 최초의 LED쇼 상영, 세계 최대 곡면 스크린 최초의 홍보 영상을 선보인 EXO 팬덤, 그리고 첫 콘서트 개최 소식에 공지보다 이틀 앞서 기습적으로 열린 티켓팅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서버를 다운시키며 시즌 내 펼쳐진 모든 이벤트를 통틀어 최단 시간 완판 기록을 세우며 콘서트 소식을 열심히 트윗으로 공유한 아랍 엘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자신들의 팬심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팬심의 발현이 결국 콘서트 개최가 요원할 것만 같았던 사우디에 불과 석 달만에 슈퍼 주니어의 단독 콘서트와 BTS 스타디움 투어 개최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UAEU PhD student studies Korean entertainment impact on young Emiratis  (UAEU)

Why Emirati women are now obsessing over South Korean culture more than they are Bollywood or Hollywood (Th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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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