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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AFC 아시안컵

[2019 아시안컵] 아부다비 도심 한가운데서 중국과 맞붙을 임창우의 홈구장, 알나흐얀 스타디움

둘라 2018. 12.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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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필리핀과의 조별예선 1차전,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키르기스탄과의 경기에 이어 중국과의 마지막 조별예선 3차전이 펼쳐질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현재 임창우가 활약 중인 알와흐다의 홈구장으로 아부다비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부다비 센트럴 버스 스테이션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기에 두바이에서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쇼핑몰 알와흐다 몰,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호텔이 있는 알와흐다 컴플렉스 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큰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며, UAE 리그 경기장 중 유일하게 쇼핑몰과 호텔이 맞닿아 있는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임창우가 알와흐다로 이적하여 집을 얻어나가기 전까지는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에 잠시 체류하기도 했었죠.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호텔 안에는 북한 식당 아부다비 옥류관 (Prime Okryu Restaurant)이 몇 년전부터 영업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디있는지 알면서도 막상 먹으러 가 볼 기회가 없었기에 다른 블로거의 방문 및 시식기를 대신 공유합니다. (아부다비 옥류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그래서 알와흐다 구단 용품을 파는 알와흐다 스토어는 알와흐다 몰 안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래 사진처럼 팝업 스토어 형태로 문을 열었는데, 현재는 팝업 스토어에서 벗어나 쇼핑몰 1층에 자리잡은 단독 매장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옆에 대형 호텔과 쇼핑몰이 있어서 편리하긴 하지만, 이미 구획이 확정된 구도심 한복판에 대형 호텔과 쇼핑몰, 그리고 경기장이 한 군데 몰려 있다보니 호텔, 쇼핑몰, 경기장의 모든 진입로가 상당히 좁고 혼잡해서 알와흐다 몰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지만 주말에 차를 몰고 경기장을 찾을 경우 경기 시작하기 한참 전에 도착해야 여유있게 주차하고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잘못 맞추면 근처 진입부터 주차하는데 시간을 다 빼앗길 수도 있다죠;;;



주차에 신경쓰지 않고 걸어서 여유있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주변 호텔로는 같은 블럭 안에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알라우다 아르잔 바이 로타나, 센트로 알마할 호텔, 피닉스 플라자 호텔 아파트가 있고 길 건너편에는 메리어트 호텔 다운타운 아부다비가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노란 건물이 알와흐다몰 주차건물, 오른쪽의 흰 골목이 알와흐다 스타디움)


현재 임창우가 뛰고 있는 알와흐다 구단의 홈구장인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1995년 개장하여 2006년 리노베이션을 한번 거친 다목적 축구경기장으로 1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업그레이드 전 경기장을 찾았을 때는 노후화된 시설과 피치까지의 거리가 너무나도 물었던 것이 확 눈에 띄었었죠.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경기장을 다른 곳에 새로 옮겨짓지 않는 이상 대대적인 확장공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경기장 전체를 환골탈태시킨 알막툼 스타디움의 전면 리노베이션 대신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부분 리노베이션을 거쳐 11월 1일 리그 8라운드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축구 전용 경기장이 아니다보니 피치와 관중석 사이의 간격이 꽤 넓은 경기장이었지만,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그 간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여전히 양 사이드석은 피치와의 거리가 멀긴 하지만요.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태국과 인도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과 중국전을 포함한 조별예선 4경기와 16강전 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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